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623829?sid=102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경북 울진군 지역 전체 SK텔레콤 통신 서비스가 전날 밤부터 중단됨에 따라 KT 회선을 긴급 사용해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재난 로밍 조치를 했다고 26일 밝혔다.
‘재난 로밍’이란 「방송통신발전법」 제37조의2에 따라 특정 사업자의 이동통신 서비스 장애 발생 시 다른 사업자의 무선 통신 시설을 이용해 장애가 발생한 통신사의 이용자에게 이동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재난 대책으로 지난 2020년 도입됐다.
과기정통부는 25일 오후 10시 33분 KT에 재난 로밍 명령을 했고, 이후 재난 로밍 적용 테스트 중 SK텔레콤은 산불 피해를 받지 않은 인근 회선을 활용해 자체적으로 26일 새벽 해당 지역의 이동 통신 서비스를 복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