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스낵류, 소스류 등 가격 동결 결정
농심·오뚜기 등 가격 인상 행보속 나홀로 '동결'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삼양식품(003230)이 ‘불닭볶음면’ 등 라면 가격을 동결한다.
2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라면과 스낵류, 소스류 제품의 가격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국내외 상황이 녹녹치 않지만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차원에서 가격을 동결했다”면서 “밀과 옥수수, 팜유, 전분 등 원재료 가격과 물류비 상승으로 수익성이 나빠졌지만 국내 가격의 단기적 인상보다 해외 시장 확장을 통해 성장 동력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삼양식품은 적어도 올해는 가격을 동결할 예정이다.
삼양식품은 국내 제품 가격을 동결하고 국내외 생산기지 구축과 현지법인 역할 강화에 주력하면서 해외사업 부문 성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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