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LnCyxnpjh4?feature=shared
지난해 부경대에 경찰 200여 명이 투입돼,
학생들을 강제로 연행했던 사건 기억하시죠.
학교 측이
′학내 정치 참여 금지′ 학칙을 근거로
정권퇴진 찬반 투표소 설치를 막아선건데,
사건 발단은 대학생 단체가 설치한
윤석열 정권 퇴진 찬반 투표소.
당시 학교 측은
′정치적 목적의 시설물 사용을 허가하지
않을 수 있다′는 학칙을 근거로
투표소 설치를 가로막았는데,
이 사건이 외부로 알려지면서
"헌법이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와
정치적 기본권을, 학칙이 막을 순 없다"며
반발이 이어졌습니다.
결국 사건 발생 4개월이 지나
부경대가 논란의 학칙을 삭제했습니다.
[국립부경대 관계자]
"그런 사건이 또 추후에 발생하지 않고, 학내 표현의 자유나 민주적인 의사표현이 가능하도록.."
부경대 민주동문회와 학생들은
학칙 삭제를 환영한다는 입장.
[왕혜지/국립부경대 4학년]
"부경대학교를 시작으로 대학이 사회를 전진시키는 자유로운 토론의 장, 정의와 진리를 깨우쳐 나가는.."
하지만 부산 지역 여러 대학에는
학내 정치 참여를 금지하는
학칙이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대학생 단체는 학내 민주주의 보장을 위해
이런 움직임이 다른 대학들로도 확산되기를
바랐습니다.
부산 MBC 뉴스 김유나 기자
https://busanmbc.co.kr/01_new/new01_view.asp?idx=273187&mt=A&subt=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