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유통 라이벌’ 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롯데는 2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개막 2연전을 모조리 내줬던 롯데는 시즌 첫 승리를 거두며 SSG의 개막 3연승을 저지했다.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롯데 터커 데이비슨은 7이닝 3안타 1홈런 2볼넷 2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했다.
투구수는 89개로 예상된 100개에 미치지 못하는 공 개수로 긴 이닝을 소화했다. 최고 148㎞의 직구(18개)와 슬라이더(44개), 포크볼(15개), 스위퍼(8개), 커브(4개) 등을 고루 섞었다.
SSG 선발 문승원도 6이닝 3안타 2볼넷 4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역투하는 롯데 터커 데이비슨. 롯데 자이언츠 제공
인천 | 김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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