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동훈 "이재명 中 서해공정해도 `셰셰`? 서해수호의날 온다. 입장 밝히라"
7,538 91
2025.03.25 15:40
7,538 91

한동훈 국민의힘 전 당대표는 중국 정부가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PMZ)에 무단으로 철골 구조물을 설치해 우리 해경과 대치한 사건에 관해 25일 "오는 28일 서해수호의 날이다. 주권을 위협하는 도발 앞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이재명 당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은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했다. 사건 발생(지난달 26일) 약 한달간 민주당이 구체적인 대중(對中) 입장을 밝히지 않자 친중(親中) 색채를 지적하면서다.

한동훈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표는 중국의 서해공정(인공 섬 설치를 통한 영유권 분쟁과 동북공정 역사왜곡을 비유)에 한마디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은 '셰셰'(謝謝·고맙다는 중국말)인가"라고도 했다. 이 대표가 지난해 3월22일 충남 당진 총선 유세에서 윤석열 정부 외교를 비난하며 "양안 문제에 우리가 왜 개입하냐", "왜 중국을 집적거리냐", "그냥 셰셰, 대만에도 셰셰 이러면 되지"라고 발언한 것을 재차 겨눈 것.

한 전 대표는 "서해의 PMZ에 중국이 무단 철골 구조물을 세웠다. 우리 해양조사선의 점검 시도를 방해하고 위협까지 했다. PMZ에선 2001년 한중협정에 따라 '어업 이외 시설물 설치나 지하자원 개발이 금지'됐다. 그러나 중국은 (어업 목적이라고 주장하며) '정체불명의 철골 구조물'을 세워 우리 해역을 야금야금 침범하고 있다"며 "미국 랜드(RAND) 연구소 지적대로 중국은 '회색지대 전술로 10여년간 바다공정(工程)'을 해왔다"고 심각성을 상기시켰다.

그는 "철골 구조물을 추가 설치해 우리 감시망을 벗어난 뒤 인공섬을 세울 가능성이 큰 이유다. 이대로면 중국이 서해 바다를 자기네 것이라고 우길 수도 있다. 실제로 남중국해에서 중국은 인공섬 3곳을 만들어 필리핀·베트남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동중국해에선 복수의 천연가스 시추 구조물을 설치해 일본과 대치 중"이라고 전했다. 민주당의 미온적 대응엔 "동해에서 일본이 비슷한 일을 벌였다면 No Japan 운동과 함께 반일 메시지를 퍼부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 대표는 중국의 서해공정에 단 한마디도 없다"며 "대통령 탄핵사유(윤석열 대통령 1차 탄핵소추안)에 '북·중·러를 홀대했다'는 내용을 집어넣은 민주당답다. 국내에서 MDMK(Most Dangerous Man in Korea·한국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인 이 대표는 중국 앞에선 그저 '셰셰'만 하고 넘어갈 생각인가"라고 추궁했다. 특히 28일 10회를 맞는 서해수호의날(매년 3월 넷째주 금요일·법정기념일)을 앞두고 안보 코드와 맞물려 입장 표명을 압박해 주목된다.

서해수호의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 과정에서 북한군 도발에 대응하다 희생된 서해수호 55용사를 추모하는 취지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천안함 피격(2010년 3월26일 발발) 15주기를 계기로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했다. 그는 한지아·정성국·우재준 국민의힘 의원 등 측근들, 2연평해전 전사자 고(故) 한상국 상사의 아내 김한나씨 등과 함께 현충원 내 안치된 용사들의 묘역을 하나씩 참배했다. 방명록에 '천안함 용사들을 존경합니다'라고 적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9/0002943508?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9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37 12.05 78,64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53,1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91,8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97,67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25,88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7,32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8,95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9,1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4,78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7578 기사/뉴스 메가박스, 특별관 강화로 매출 비중 2배 성장 09:31 9
2927577 이슈 도수치료로 해먹는게 막히자 헌법소원 내겠다는 의사집단.gisa 09:31 55
2927576 이슈 티모시 샬라메: “내가 선보이는 연기는 최상급이다” 09:31 33
2927575 기사/뉴스 픽업 기다리면서 피자집 눈 쓸어준 배달기사 1 09:30 221
2927574 팁/유용/추천 시판 나초 과자중에 자극적인 시즈닝 없이 존맛 나초.jpg 09:30 164
2927573 기사/뉴스 김선호·고윤정 로맨스 온다…'이 사랑 통역 되나요?' 1월 16일 공개 09:29 113
2927572 기사/뉴스 신동엽 새 파트너는 채원빈X허남준...'SBS 연기대상' MC 발탁 4 09:28 204
2927571 기사/뉴스 2025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수상자 & 작품들 3 09:28 305
2927570 이슈 마구잡이로 던져진 택배를 정리해주고 가는 FedEx 기사 4 09:26 675
2927569 유머 손흥민 보려고 맥주를 포기한 토트넘 팬들ㅋㅋㅋㅋㅋ 4 09:26 1,048
2927568 기사/뉴스 [속보]보성 주택서 40대 여성 흉기 찔려 숨져…50대 남성 긴급 체포 17 09:24 1,262
2927567 이슈 플로리다 고속도로에서 일어난 비행기 사고 9 09:22 977
2927566 유머 모든 걸 꿰뚫어보는 어르신 7 09:21 1,001
2927565 이슈 노래하는 하람시절 자작곡 다시 부른 피프티 피프티 하나 2 09:21 226
2927564 기사/뉴스 “자꾸 깜빡거린다 했더니”…코로나19 후유증, 기억력 저하 연관 확인 28 09:18 1,326
2927563 유머 바오패밀리와 함께하는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 🐼 9 09:17 534
2927562 유머 역대급 자동차 주행성능 비교 K9 vs K9 18 09:16 837
2927561 기사/뉴스 베트남 출신 아내 흉기로 살해한 50대 남편 긴급체포 6 09:16 831
2927560 기사/뉴스 '12·3 비상계엄 연루' 조지호 경찰청장…직무 정지에도 연봉 '1억6000만원' 수령 6 09:14 261
2927559 이슈 배달하면서 치킨 닭다리 빼먹은 배달원 13 09:14 1,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