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경북 의성 산불이 안동까지 확산한 가운데 변덕스런 바람과 지형적 요인 등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강한 바람에 안동과 맞닿은 청송군까지 산불이 확산할 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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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과 안동지역의 지형은 대부분 험준한 산지로 진화대원들의 접근이 어렵고 헬기를 이용한 공중 진화에만 의존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의성·안동 산불은 청송지역인 파천면 경계까지 확산 중이다. 진화 작업 속도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지금과 같은 바람 세기와 방향(동쪽)이 지속된다고 가정하면 이르면 이날 자정이나 26일 새벽 청송 관내로 번질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안동과 가까운 청송 부근에는 초당 4~5m의 서풍이 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청송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파천면과 진보면, 안덕면, 현서면에 거주하는 주민 1960명을 대피시킬 준비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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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영향구역은 1572㏊(추정치)이며, 총화선 55㎞ 중 5.5㎞ 구간에 대한 진화가 이뤄지고 있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진화헬기 등 가용 가능한 공중 및 지상 진화자원을 총동원해 산불 확산을 차단하면서 주불진화에 주력해 인명과 재산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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