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737384
김창섭 서울 강동소방서 소방행정과장은 25일 오후 1시 현장 브리핑에서 “매몰되었던 30대 남성은 오늘 (오전) 11시22분께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며 “사고 직후 17시간 가까이 되는 사투의 시간 동안에 더 좋은 소식을 들려드리지 못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앞서 소방당국은 밤새 구조 작업을 진행했고 이날 새벽 1시37분께 박씨의 휴대전화를, 새벽 3시 반께 오토바이가 발견한 바 있다.
김 과장은 “(싱크홀로부터) 50m (떨어진) 지점에서 구조 대상자를 발견했다”며 “매몰된 깊이는 90cm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김 과장은 “들어갔던 그 상태, 헬멧을 끼고 바이크 장화를 신은 상태에서 거의 온전하게 엎어진 상태로 발견됐다”고 말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