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보검이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순애보 관식에 이어 ‘굿보이’로 안방극장 점령에 나선다.
박보검은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애순을 향한 절절한 순애보를 보여주는 관식 역을 맡아 활약했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과 팔불출 무쇠 관식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작품으로, 박보검은 팔불출 무쇠이자 사랑하는 사람을 향해 직구를 던지는 관식을 찰떡 같이 소화했다.
박보검은 극 중에서 아이유와 부부로 호흡을 맞춰 훈훈한 케미를 보여줬다. 첫 부성애 연기에 도전한 그는 사랑하는 아내와 자식들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장 관식의 성장과 자식을 잃은 슬픔 등을 절절히 그려내며 호평을 얻고 있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첫사랑을 향한 순애보를 보여주는 최택에 이어 다시 한번 비현실적인 남자 주인공 관식을 소화하며 여심을 저격하는데 성공한 것.
박보검의 활약은 이어진다. 순애보 관식에 이어 복싱 국가대표 출신 경찰로 변신,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다.
6월 방송 예정인 ‘굿보이’는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이다. 박보검은 김소현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박보검은 11년만에 부활한 메달리스트 특채로 경찰이 된 강력특수팀 순경 윤동주 역을 맡는다. 복싱에서 금메달을 거머진 뒤, 단 한 번의 사건으로 영광의 단상에서 내려온 그는 경찰로서 두 번째 인생을 사는 인물이다. 비양심과 반칙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일말의 계산도 없이 정의를 위해 몸을 던지는 캐릭터로, 거칠고 뜨겁고 진한 파이터로 변신한 박보검의 얼굴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연기 뿐만이 아니다. 박보검은 현재 KBS2 음악 토크쇼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MC로 활약 중이다. 과거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OST ‘내 사람’을 직접 부르는 등 음악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온 그는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첫방송에서부터 수준급 노래와 피아노 실력을 뽐내는 등 첫 배우 MC로서 제 몫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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