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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현장K] 중산간 땅 팠더니 불법 흔적 곳곳에…수사 착수

무명의 더쿠 | 03-24 | 조회 수 12424

https://youtu.be/iELVZvS5STI

제주시 중산간에 있는 한 임야.

예부터 물통이라 불리는 큰 웅덩이가 있던 곳입니다.

지금은 이곳 일대가 흙과 돌로 가득 메워져 있습니다.

2년 전 이곳 주변의 나무를 잘라 물통에 매립했다는 제보가 이달 초 접수됐습니다.

사실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제주자치경찰단과 제주시와 동행해 굴착기로 땅을 파봤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물이 콸콸 나오기 시작하더니, 나무가 하나둘 발견됩니다.

나무를 불법으로 잘라 매립했다고 지목된 장소인데요.

굴착을 하자 이렇게 큰 나무와 가지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일부 주민은 이미 문제를 제기했었다고 합니다.

[마을 주민/음성변조 : "그 나무들을 그렇게 하면 되느냐. 나무가 썩으면 그게 흙이 내려앉는다. 좀 하려면 좀 똑바로 해놓고 원상 복구 제대로 해놔라. 그런 얘기를 했지."]

나무가 우거진 임야 안쪽으로도 들어가 봤습니다.

바닥 곳곳에 책상만 한 큰 구멍이 나 있습니다.

나무를 뿌리째 뽑은 흔적으로 추정됩니다.

[박태언/제주자치경찰단 기획민생수사팀장 : "여기가 소나무가 있던 흔적인데요. 지금 곳곳에 다 있습니다. 지금 이런 곳들이 장비가 다닌 길로 보이는데. 작은 굴삭기가 들어와서 작업을 한 것 같아요."]

이뿐만이 아닙니다.

현장 조사 결과 일부 임야에 허가를 받지 않고 1m 40cm넘게 흙과 돌을 쌓아 올렸습니다.

이 토사는 20km 가까이 떨어진 공사 현장에서 가져온 것이었습니다.

[토지관리인/음성변조 : "후배가 전화해서 우리가 매립해야 하는데 흙 싸게 나오는 거 있으면 연락하라고 하니까 자기가 위파크 흙 가지고…."]

제주시 오등봉공원에 아파트와 공원을 조성하는 민간 특례개발 사업인 위파크 공사 현장에서 나온 토사였던 겁니다.

건설 현장에서 나오는 토사는 지정된 장소(사토장)에 옮겨야 하는데, 다른 곳으로 반출됐고, 임야 훼손으로 이어진 겁니다.

토지 관리인은 25톤 덤프트럭 250대 분량의 토사를 구입해 이곳에 성토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럭 1대당 15~20톤을 실어 날랐다고 계산하면 3,700톤에서 5,000톤에 달하는 분량입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허가를 받지 않은 임야에서 불법 성토와 무단 벌채 등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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