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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송구에 폭투까지...' 잠실 개막전 굳어버린 80억 FA 포수, '친정팀 LG라 더 열심히 준비했는데' [잠실 현장]

무명의 더쿠 | 03-24 | 조회 수 9829

OveAqp

[잠실=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1회 악송구에 이어 3회 결정적인 폭투까지, 개막전 안방마님으로 나선 유강남이 연이어 나온 아쉬운 수비에 진땀을 흘렸다.

부상을 털어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 롯데 자이언츠 포수 유강남이 친정팀 LG 트윈스와의 잠실구장 개막전 웃으며 시작했지만, 아쉬운 수비에 결국 고개를 떨궜다.

포수 유강남은 지난 시즌 도중 왼쪽 무릎 내측 반월판연골 봉합 수술을 받고 재활에 전념했다. 유강남은 스프링캠프 기간 혹독한 다이어트 통해 13kg 감량에 성공하며 시즌 준비에 구슬땀을 흘렸다.

유강남은 건강한 모습으로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개막전을 앞두고 그라운드에 나와 해맑게 웃으며 인사를 나눴다.

오랜만에 친정팀을 찾은 유강남. 수술 이후 캠프 기간 13kg 감량에 성공한 유강남은 예전 모습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살이 빠진 모습이었다.

밝은 표정으로 잠실구장 그라운드에 나온 유강남은 LG 선수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훈련을 소화했다.

수술 이후 개막전 포수로 선발 출장한 유강남은 반즈와 배터리를 이뤘다. 누구보다 시즌 준비에 구슬땀을 흘렸던 유강남. 1회부터 아쉬운 수비가 나오며 흔들렸다.

1회부터 3점을 내주며 시작한 롯데 포수 유강남과 선발 반즈. 1회 1사 1루 송찬의를 삼진 처리에 성공했지만 2루를 향해 스타트를 끊은 1루 주자 오지환의 2루 도루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포수 유강남은 송구 실책을 범하고 말았다. 송구 방향이 틀어지며 볼이 뒤로 빠지는 사이 오지환은 3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박동원을 뜬공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지만, 롯데 포수 유강남의 표정은 어두웠다.

 

개막전 1회부터 수비 때문에 진땀을 흘렸던 유강남은 3회 블로킹 실패가 추가 실점으로 연결되며 뼈아팠다. 기록은 폭투였지만 포수 유강남이 몸으로 막거나 미트로 잡아줄 수 있었던 볼이었다.

4대0 뒤지고 있던 3회 2사 만루 LG 홍창기 타석 때 치명적인 수비 장면이 연출됐다. 0B 2S 유리한 볼카운트를 선점한 상황에서 롯데 선발 반즈가 던진 바깥쪽 슬라이더를 포수 유강남이 포구하지 못한 채 뒤로 빠뜨리고 말았다.

재빨리 볼을 찾기 위해 포수 유강남이 연신 고개를 좌우로 돌리는 사이 3루 주자 오지환은 홈을 밟으며 추가 득점을 올렸다.

1회 송구 실책에 이어 3회에 아쉬운 수비까지 오랜만에 선발 출전한 포수 유강남은 진땀을 흘렸다.

포수 유강남에 이어 고승민, 나승엽까지 연이어 터진 수비 실책에 선발 반즈는 3이닝 동안 8피안타 1홈런 3볼넷 2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했다.

친정팀 LG 상대로 선발 출장했던 롯데 유강남은 4회 1사 1,2루 상황에 나와 안타를 치며 만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후속타 불발로 롯데는 추격에 실패했다.

수술 이후 오랜만에 포수 마스크를 쓰고 선발 출장한 개막전 경기에서 유강남은 아쉬운 수비 장면만 남긴 채 6회 정보근과 교체됐다.

개막전 수비 실책만 3개를 범하며 스스로 무너진 롯데는 개막전 LG에 12대2로 완패했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076/0004257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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