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김해 빨갱이 많다" 발언 징계 부결시킨 국힘... 거센 비판
11,829 9
2025.03.24 12:55
11,829 9
김해시의회는 지난 21일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국민의힘 이미애·김유상 시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부결시켰다. 앞서 김해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지난 17일 이미애 시의원에 20일 출석정지와 김유상 시의원에 공개 사과의 징계를 의결했었다.

김유상 시의원은 지난 1월 19일 창원시청 앞 창원광장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때 무대에 올라 "서부지법에 많은 청년이 모였다. 청년이 나라를 위해 일어난 것이 잘못된 것인가" "청년이 피가 끓다 보니까 불미스러운 일이 조금 있었다" "윤 대통령이 관저 앞에서 당했던 치욕에 비해서 아무것도 아니었다"라고 발언했다.

이미애 시의원은 "김해에 빨갱이들이 많다. 의정활동 하기가 상당히 힘들다" "윤 대통령이 나라를 구하려다 이렇게 됐다. 나라 구한 것도 죄가 되느냐"라고 말했다.


이후 김해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10명이 이미애·김유상 의원에 대해 '품위 유지 위반'을 들어 징계요구서를 제출했다. 김해시의회는 국민의힘 15명과 민주당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민주당 "공직윤리 무너뜨리고 시민 배신한 중대한 사안"

주정영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김해시의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소속 이미애·김유상 시의원에 대한 징계안이 다수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의 전원 반대로 부결됐다. 이는 공직윤리를 무너뜨리고 시민을 배신한 중대한 사안"이라고 규정했다.

주 대변인은 "시민들은 제명을 요구했지만, 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자문위원 의견을 따르는 선에서 각각 '공개 사과'와 '20일 출석정지'라는 최소한의 징계안을 마련했다"라며 "그러나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마저도 정치적으로 방어하며 부결시켰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시민이 아닌 조직을 택하고, 진실과 책임 앞에 눈을 감은 것"이라며 "이는 국민의힘 의원들 스스로가 더 이상 시민의 눈높이에 서 있지 않음을 자백한 것이며, '제 식구 감싸기'의 전형"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공직윤리를 스스로 무너뜨린 이번 결정은 정치 불신을 더욱 심화시키는 최악의 선례로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해시의회의 윤리성과 대표성 자체를 붕괴시킨 역사적 퇴행"이라며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더이상 시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으며 스스로 시민의 대변자이기를 포기했다. 반드시 시민들의 단호히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진보당 "내란공범 국민의힘 의원들은 사퇴하라"

진보당 김해시위원회도 이날 논평을 통해 "내란공범 김해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을 규탄하며, 전원 사퇴하라"라고 했다.

"이번 결정으로 김해시의 품격은 더 떨어졌으며, 김해시민은 씻을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 국민의힘 소속 김유상·이미애 시의원에 대한 징계 부결은 백번 양보해 최소한의 징계내용이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제식구 감싸기로 내란동조세력임을 증명했다.

일말의 양심과 소신이 있는 자들이라면 내란에 대한 사죄부터 해야 했다. 그리고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시민들의 불안을 하루 빨리 해소해드리기 위해 힘을 모아야 했다. 그럼에도 오히려 자신들을 뽑아 준 김해시민과 민주주의를 배신한 국민의힘 시의원들의 내란옹호, 내란선동 행위는 용서받을 수 없다."

진보당 김해시위원회는 "주권자 김해시민의 이름으로,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명령한다. 내란공범 김해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김유상, 이미애, 안선환, 허윤옥, 송재석, 조팔도, 류명열, 최정헌, 김창수, 김주섭, 김영서, 김진일, 배현주, 김동관, 이철훈 전원 사퇴하라"라고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467013?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506 12.23 24,45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81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3,59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4,1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0,00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8,51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783 유머 [흑백요리사] 이 아저씨 어르신 칼 뽀려쓰는 거 경력직이야 왜 ㅋ 3 05:35 789
2942782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우유 디저트 카페 입니다~ 3 05:33 94
2942781 유머 🐱안녕하세요 출장 요리사 고등어 입니다~ 5 05:31 82
2942780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치즈냥 식당 입니다~ 3 05:26 90
2942779 이슈 가끔 샤워하다 치매가 의심 될때 38 05:15 2,013
2942778 이슈 D-1❤️‍🔥 3년만에 연말콘서트하는 헤이즈 1 05:13 105
2942777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100편 4 04:44 137
2942776 유머 🎄크리스마스트리를 그리는 9가지 방법🎄 8 04:43 650
2942775 이슈 스파이더맨인가 아파트 벽을 저렇게 탄다고??? 4 04:41 826
2942774 이슈 같은날 훈련소 입소했는데 너무다름 7 04:35 1,843
2942773 이슈 사실 개성주악이 아닌데 한국에서만 개성주악으로 불리는 것.jonmat 22 04:14 2,910
2942772 이슈 2025년 일본 남성 아티스트 인기도TOP5(12개국가와 지역) 12 03:53 963
2942771 이슈 전성기에 돌연 증발한 할리우드의 전설 2 03:51 2,231
2942770 유머 나 초밥 알러지 있어.X 11 03:43 1,681
2942769 이슈 [흑백요리사 2] 말솜씨 여전한 최강록 12 03:42 2,201
2942768 이슈 신인 아이돌 롱샷 자작곡 제목이 '좋은 마음으로'인 이유 2 03:26 577
2942767 정보 단돈 1.5만엔으로 최애보며 식사하는 일본의 크리스마스 파티.jpg 19 03:25 3,144
2942766 이슈 4년전 오늘 공개된, 전소미 "Anymore" 뮤직비디오 1 03:07 189
2942765 이슈 수서행 srt나 동서울 버스터미널행 버스에 어린 아기가 안달래지게 울면 한번만 더 참아보세요.. 39 02:59 3,884
2942764 유머 중국애들은 신상정보같은거 유출 안되나? 싶어서 검색해봤는데 32 02:56 5,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