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새벽 소형 소방차가 주민을 대피시키는 과정에서 좁은 길을 이동하다 전복됐다. 이로 인해 소방차에 타고 있던 소방대원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에 따라 산청 산불로 인한 사상자는 총 사망 4명, 부상 8명 등 12명이 됐다.
지난 22일 산불 진화 중이던 창녕군 소속 산불진화대원 8명과 인솔 공무원 1명이 산불 현장에 고립되면서 이들 중 4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앞선 21일에는 대피하던 주민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 진료를 받았다.
이밖에 이번 산불로 주택과 공장, 창고, 사찰 등 57곳이 불에 타는 등 피해를 입었다.
현재까지 산불을 피해 대피한 주민은 산청 240세대 329명, 하동 228세대 439명 등 총 468대 76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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