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대전 중학교서 태블릿PC로 시험 중 오류 발생해 중단… 시험 방식 놓고 논란
16,608 15
2025.03.23 17:48
16,608 15

대전의 한 중학교에서 태블릿PC로 시험을 치르다 오류가 발생해 중단하는 일이 벌어졌다. 교육부 기조에 따라 지필고사가 아닌 태블릿PC로 시험을 본 것인데 시험 방식을 놓고 논란이 예상된다.

23일 지역 교육계·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1일 대전 서구의 한 중학교에서 1학년 대상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시험을 치르던 중 태블릿PC가 작동하지 않아 시험을 중단하는 일이 발생했다. 알 수 없는 문제로 시험문제가 다음으로 넘어가지 않아 더 이상 문제를 풀 수 없게 된 상황이었다.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는 초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1학년 학생의 기초학력과 학업성취 수준을 진단하는 성격으로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 학습 지원이 이뤄진다. 교육부 권고에 따라 중1 학생들은 태블릿PC(온라인)를 통해 시험을 보고 초등학교 3학년은 지필과 온라인 평가 방식 중 선택해 시험을 진행한다.

 

지역에서 태블릿PC로 시험을 본 것은 전년도인 2024년 시작됐다.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AIDT) 보급 등 디지털기기 활용에 대한 교육부 권고에 따라 일부 학교에서 시범적으로 이뤄졌으며 2025년엔 이러한 기조를 강화해 해당 시험을 태블릿PC로 보도록 했다.

기존 종이 시험지에 문제를 푸는 방식이 아닌 태블릿PC로 진행한 첫 시험에서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자 학생들도 당황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학교 학생은 "태블릿PC로 시험 보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 뭔가 시험이라고 생각되지 않았다. 시험은 종이로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방식을 놓고 타 지역에선 이미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전남의 한 학교에서 1학년 학생 370명이 동시 접속할 수 있는 무선인터넷망과 장비가 안정적이지 않아 원활한 시험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나온 것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전남지부는 이달 10일 논평을 통해 "진단평가는 각 학교와 학생의 상황에 맞춰 학교의 자율적 판단 아래 유연하게 운영되는 것이 교육적으로 바람직하다"며 "이번 평가는 모든 학교에 동일한 방식과 절차를 강제하면서 학교와 교사의 평가권을 악화시키고 학생들의 학습권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1 학생들이 5시간 동안 태블릿 화면을 응시하며 시험을 치르는 상황은 학업성취 진단이라는 목적에 비해 학생들의 신체적·심리적 부담이 과도하게 크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논란에 대해 전남교육청은 태블릿PC 등 온라인 평가 방식이 학생의 수준과 특성을 세밀하게 분석해 학습 전략을 세울 수 있으며 자동화된 채점 시스템을 통해 응시 일주일 이내 학생 개별 진단 결과를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반박했다.

대전교육청은 이날 발생한 시험 오류에 대해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관할 지역교육청인 서부교육지원청도 마찬가지였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시험은 학력을 측정하기보단 기초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학생을 선별하기 위한 개념의 시험"이라며 "패드로 처음 시험을 보다 보니 문제점이 생긴 것 같다. 자세한 상황을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https://naver.me/59vuAf55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228 02.28 48,91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83,52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22,70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73,1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44,92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9,9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4,7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4,48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8,39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6,7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1,7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6952 이슈 원덬이 추천하는 원조 단조 정태우의 연산군으로 나오는 작품 00:19 185
3006951 기사/뉴스 이란 “美항모 에이브러햄 링컨함 타격” 美 “거짓말, 접근도 못해” 7 00:19 327
3006950 유머 팬으로부터 덮머 부탁받은 도경수 반응 1 00:18 201
3006949 이슈 AKB48 뉴싱글 名残り桜 안무영상 00:17 64
3006948 이슈 오타쿠들 난리날 윤하 염라 미리듣기.twt 5 00:16 390
3006947 기사/뉴스 하메네이 딸·손자 등 가족 4명도 사망…집에서 폭사한 듯 4 00:16 1,097
3006946 유머 [냉부] 수상하게 휴식 셰프 자청한 윤남노 셰프 5 00:16 787
3006945 정보 블랙핑크 [DEADLINE] 앨범 초동 3일차 종료 4 00:15 478
3006944 이슈 최근 천만 영화 관객수 추이 (+왕사남 추이) 15 00:13 1,393
3006943 이슈 트위터에서 알티타는 남돌 남자병에 대한 맞말 1 00:13 1,406
3006942 이슈 아이브 정규2집 <REVIVE> 초동 13 00:13 807
3006941 이슈 왕사남 흥행으로 느낀 점 34 00:12 2,709
3006940 이슈 아이브 안유진 블랙홀 1주차 음방 썸네일 모음.zip 3 00:12 145
3006939 정보 2️⃣6️⃣0️⃣3️⃣0️⃣2️⃣ 월요일 실시간 예매율 순위 ~ 왕과사는남자 35.4 / 호퍼스 1.7 / 브라이드! , 휴민트 1.4 / 매댄오 1.1 / 투어스러쉬로드 1 예매👀✨️🦅 16 00:10 553
3006938 이슈 두바이(UAE)에 있는 트위터리안 8 00:10 1,433
3006937 이슈 넬(NELL) 'Deep Inside' Official Teaser 2 00:10 108
3006936 이슈 거침없이 포스터 뜯는 존박 때문에 마상 입은 카리나.x 2 00:09 750
3006935 유머 처음보이는 단어 3개로 좀비와 싸우기 50 00:08 618
3006934 유머 제액초복을 기원하는 2026년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6 00:08 364
3006933 정보 2️⃣6️⃣0️⃣3️⃣0️⃣1️⃣ 삼일절 박스오피스 좌판/좌점 ~ 왕과사는남자 848.3 / 휴민트 182.2 / 호퍼스 2.2 / 신의악단 139.1 / 초속5센티 5.9 / 28년뼈사원 2.1 / 너자2 3.4 / 슬라이드 1.3 / 점보 5 ㅊㅋ👀✨️🦅 42 00:08 8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