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KBO] 폰세는 죄가 없다…개막 직전 규칙 덧댄 'K-피치클락', 이럴거면 시간을 줄였어야죠
14,182 30
2025.03.23 09:12
14,182 30
mbEATD
[스포티비뉴스=수원, 신원철 기자]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의 무죄를 주장하며.


KBO는 지난해 12월 4일 피치클락 시행에 앞서 세부규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투구 간격은 주자 없을 때 20초, 주자 있을 때 25초로 제한했으며 타석 간격은 33초, 타석당 타임아웃 횟수는 2회까지로 정했다.


-


이 규정을 바탕으로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각 선수단에 해당 내용을 공지하고, 또 심판진이 캠프지를 방문해 직접 소통에 나서기도 했다. 그런데 막상 개막을 앞두고 논란이 될 수 있는 규정이 추가됐다.


KBO는 21일 "불필요한 경기 시간 단축으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 제공이라는 피치클락 규정 도입 목적과 기존 스피드업 규정에 따라 투수가 피치클락 잔여 시간을 이용해 고의적으로 경기를 지연시킨다고 심판이 판단할 경우, 주의 또는 경고 조치가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20일 김병주 심판위원장, 진철훈 기록위원장이 10개 구단 감독과 간담회에서 결정한 사안이라고 한다.


22일 개막전에서 폰세가 이 규정에 의해 경고를 받았다. 폰세는 2회말 무사 1루에서 경고를 받은 뒤 다음 투구 때 보크를 저질렀다. 경고가 영향을 줬다고도 볼 수 있다.


새 규정은 규칙 위반이 없는데도 심판 재량에 의해 경고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논란의 여지가 생긴다. 야구규칙의 많은 부분이 심판의 재량을 명시하고 있지만 때로는 이 재량권의 범위를 두고 논란이 일어나기도 한다. KBO가 스스로 논란을 촉발한 면이 있다. 심판의 재량권에 대한 불만이 생겨도 이상하지 않다. 똑같이 2초를 남긴 시점까지 투구 동작을 시작하지 않았는데 상대 팀 투수는 왜 잡지 않느냐며 반발할 가능성도 생긴다.


경고의 시점도 문제다. 피치클락 위반이 아닌데 투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경고를 주면 선수가 흔들릴 수 있다. 제재를 위한 경고가 아니라면 투구가 끝난 뒤에 해도 문제가 없다. 시간을 넘겼다면 볼을 주면 됐을 일. 하지만 22일 경기의 경우는 달랐다. 2초가 남은 시점에서 주심이 자리를 이탈해 경고를 줬다.


투수가 피치클락을 이용하는 것이 스피드업에 반한다면 차라리 투수판 이탈도 제한을 두고, 투구 제한 시간 또한 더 짧게 하는 편이 낫다. 투수가 압박을 느낄 수 있으니 시간 제한은 풀었는데, 막상 시간을 너무 끌면 경고라니 이율배반으로 느껴진다. 현장의 반발은 피하고 싶은데 스피드업이라는 목표는 챙기고 싶어서? 아니면 현장이 스피드업을 저해한다는 비판을 받기는 싫어서? 어쨌든 폰세는 죄가 없었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477/0000540757

댓글 3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태그♥️ 노세범 메쉬쿠션 체험단 30인 모집! 232 05.25 27,407
공지 서버 작업 공지 5/27(수) 오전 2시 ~ 오전 2시 30분 접속 불가 안내 [완료] 05.26 15,63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16,3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504,1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70,2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817,62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5,01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8,2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2 20.09.29 7,488,5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4 20.05.17 8,699,86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86,24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51,67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80234 이슈 트와이스 지효 3자매 상황...jpg 15:20 181
3080233 이슈 드디어 공개된 넷플릭스 <유재석캠프> 시설 퀄리티ㄷㄷ 15:19 339
3080232 이슈 현재 CGV 정부 지원 6000원 영화 할인권 50%이상 소진 15:19 113
3080231 이슈 여기 사람 많이 오면 안되니까! 이 계곡 위치는 비밀임ㅎㅎ 15:19 242
3080230 기사/뉴스 [단독] 아이오아이, 완전체 마지막 방송은 ‘고막남친’ 1 15:19 121
3080229 기사/뉴스 지예은, 갑상선암 투병 이력 고백 "많이 괜찮아져"…'유재석 캠프'서 언급 3 15:16 438
3080228 유머 전소미가 개인팬과 아이오아이팬을 한 번에 부르는 방법 9 15:16 660
3080227 유머 시고르자브종 만두를 오랜만에 봤더니 길쭉만두됨 3 15:15 964
3080226 이슈 산책길 액션캠 설정 잘못한 외국인 대참사 13 15:15 1,094
3080225 유머 거제 파이리 6 15:14 504
3080224 기사/뉴스 싸이, '흠뻑쇼2026' 개최 확정 4 15:14 772
3080223 유머 2003년에 35900원 있었던 사람.jpg 5 15:13 1,410
3080222 기사/뉴스 [윤나애의 녹색 미술관] 예술로 말하는 환경이야기: 거울 앞에 서다 15:11 68
3080221 기사/뉴스 이마트 주가 추락 못 막았다…목표주가 하향 보고서도 등장 1 15:11 417
3080220 이슈 습관적 다정함을 가진 김수현이 김새론한테 보낸 속옷마네킹동영상(혐주의) 22 15:11 2,113
3080219 기사/뉴스 '허수아비' 제작진 "응징 못 한 이춘재 사건, 피해자 위로했길" 15:10 222
3080218 기사/뉴스 제6호 태풍 장미 북상 시작…한반도 영향 가능성 촉각 28 15:09 1,426
3080217 이슈 ??? : 야 말도마 겁나 잘생겼어 7 15:09 1,079
3080216 유머 요즘 개미 근황 2 15:08 813
3080215 이슈 역시 농구에서만큼은 진심인듯한 서장훈.jpg 1 15:08 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