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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이재명 "AI시대 소수가 부 독점, 국부펀드 필요"…유발 하라리 "정부 투자 많이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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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2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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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사랑재에서 유발 하라리 작가와 AI를 주제로 90여 분간 대담을 나눴다. 대담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두 사람은 인공지능 발전이 삶에 미치는 영향을 짚고, 인간 중심 사회를 유지하기 위한 정치 지도자들의 책임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 대표는 앞서 제시한 AI 정책 아젠다인 'AI 국민펀드'를 재차 꺼냈다. 그는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결국 불평등에 귀착될 것이라고 우려한다"며 "저도 많이 공감한다. 결국 엄청난 자원에 투자하는 거대 기업, 기술 개발에 능력 있는 소수의 선택된 자들만이 엄청난 부를 누릴 가능성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을 제지할 수도 없고 세금으로 하는 것은 엄청난 저항이 있을 것"이라며 "지금은 국가공동체가 산업발전을 위해 지원해왔는데 공공 부문에 투자해서 수익, 이익의 상당 부분을 나눌 필요가 있겠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라리 작가에 "인공지능 등에 국부 펀드로 국가 자본으로 투자해서 지분을 확보하는 게 어떨까. 산업 자체에 공공이 참여하는 것에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 대표는 또 이른바 '한국형 엔비디아 지분 공유' 발언 논란을 거론하며 "얼마 전 인공지능 관련 기업 대규모 투자를 국부 펀드로 해서 지분의 상당 부분을 확보하는 것이 어떤가, 사업 자체에 대한 공공 참여는 어떤가 그 이야기를 했다가 공산주의라고 비난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하라리 작가는 "제가 경제학자가 아니어서 거기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다"면서도 "결국 정부가 투자를 많이 해야 한다. 원칙적으로 봤을 때 정부가 반드시 개입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AI 산업 규제와 관련해서는 "지금은 민간 영역의 전문성이 정부 관료보다 뛰어난 시대가 됐다"며 "정부나 관료는 규제나 통제의 욕구, 좌지우지하고 싶은 욕망이 있는데 스스로 절제해야 한다. 민간의 전문적 영역을 최대한 활용하고 민간 영역에 통제 권한을 충분히 줘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기술개발의 유인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가장 강력한 동기는 돈벌이, 그다음 유인은 군사적 동기"라며 "인공지능에 대해 윤리적 규제를 만들어내도 군사적 요인에 의한 개발 욕구는 막을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발 늦기는 하겠지만 우리 사회가 실질적으로 영향을 받을 때 합의한 조건으로 통제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그렇게 비관적이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3135552?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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