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발매된 러브라이브 시리즈 곡인 AiScream의 愛♡スクリ~ム!
선샤인의 쿠로사와 루비(성우:후리하타 아이) / 니지동의 우에하라 아유무(성우:오오니시 아구리) / 슈퍼스타의 와카나 시키(성우:오오쿠마 와카나)
세명의 서로 다른 시리즈의 멤버들이 결성한 3그룹 합동 유닛곡 되겠음.
왠지 현지 SNS에서 인기타는 중인 곡이기도 한데

사실 이 곡은 럽덕후들이 좋아할 요소만 넣어둔 골수팬 곡에 가까움.
시리즈 성우들이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에서 드립성으로 유닛짜자 했던게 1년반동안 스노우볼이 굴러간 끝에
유닛명도 자기소개도 가사도 팬네임도 죄다 시청자들이 보내준걸로 서서히 완성된 유닛.
곡에선 부르는 성우 본인들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소개가 들어가있고
애정이 무겁기로 유명한 캐릭터들이 부르는 사랑곡이기까지
소위 아는만큼 보이는 류의 팬덤 내수용 곡.

암튼 지난달 럽라 아시아 투어 공연에서 이 곡을 처음으로 선보였고
요즘 럽라에선 거의 안 쓰던 큐트계 안무랑 함께
아이아이스크림스크림 외쳐봅시다를 반복하는 하이라이트가 호평.
실제로 저 뒤 객석에서 스크림! 아이스크림! 외쳐주는것도 재밌다고 달아올랐고
원래부터 큐트계인 둘 사이에 낀 쿠마가 좀 부끄러워하는 모습도 좋았던...

짱짱재밌는 공연 중 콜 주고받기로 럽덕후들 사이에서 중독성있다고 인기였다
첫타자인 후리링이 팬들 함성 직접들으려고 이어모니터 빼는 모습도 감동이라고 호평
근데 이날 공연은 시리즈 최고 인기곡인 '스노우 하레이션'이랑 '요란 빅토리로드'가 나와서
공연 뒤 트렌드에선 어쩔 수 없이 두 곡에 밀린 상황이였는데

왠지 한참지난 3월 들어서 쇼츠가 알고리즘 타고 뜨더니
틱톡 실시간 1위하고 스포티파이에서도 1등에 올라버림
안무 따라하기와 두번째 콜 파트 따와서 누구 목소리가 자기랑 제일 어울리는지 물어보는 챌린지가 유행중인듯.
참고로 이전 비슷하게 틱톡에서 가장 히트한 럽라 곡이 '코튼캔디 에이에이오'였는데,
아이스크림이 그 콧캔 조회수도 넘어버림.
공식도 팬들도 이게 왜 유행인지 모르는 상황이지만 아무튼 경사라고...
특히 청소년층+머글들이 성우들 공연하는걸 신기해하는 반응보는게 너무 재밌다나....
https://www.youtube.com/watch?v=zUked9i1JVc
뜬김에 덬들도 듣고가라고 마무리로 공연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