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잠실, 손찬익 기자] 지난 20일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미디어 데이&팬페스트.
이번 행사에는 10개 구단의 감독을 비롯해 KIA 나성범, 김도영, 삼성 구자욱, 강민호, LG 박해민, 홍창기, 두산 양의지, 김택연, KT 장성우, 강백호, SSG 김광현, 박성한, 롯데 전준우, 윤동희, 한화 채은성, 김서현, NC 박민우, 김형준, 키움 송성문, 이주형 등 KBO 리그 10개 구단 주장과 대표 선수가 참석했다.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지만 아쉬움이 없는 건 아니었다. 지방 구단을 위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삼성 구자욱은 미디어 데이를 앞당겨 열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개막을 이틀 앞두고 미디어 데이를 개최하는 게 아쉽다. 지방 구단의 경우 이동 시간만 왕복 8~9시간에 이른다. 컨디션 조절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지방 구단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KIA 나성범도 비슷한 의견을 냈다. “하루빨리 시즌을 시작했으면 좋겠고 3년 만에 홈개막전을 하는데 나름 긴장된다”고 올 시즌을 앞둔 각오를 밝힌 그는 ‘피곤해 보인다’는 취재진의 말에 “다시 광주로 내려가야 하니까 피곤하긴 하다”고 했다.
이어 그는 “지방에서도 미디어 데이를 열었으면 좋겠다. 기회가 된다면 지방을 돌아가며 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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