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로 구급차 200대가 들어왔었어요. 그런데 거의 다 빈 채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죠. 대신 임시 안치소가 급하게 꾸려졌습니다."
무안공항 사고 현장에서 만난 차운(57) 경감은 당시를 회고하며 잠시 말을 잊지 못했다.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9시경, 무안국제공항에 승객 등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동체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한 뒤 화재가 발생해 179명이 사망했다.
이 사고는 1997년 228명의 사망자가 나온 대한항공 801편 괌 추락 사고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를 기록했다.
참사 현장을 수습하며 고인이 된 희생자들의 마지막 길을 지킨 이들이 있다.
수습 작업에 투입된 전국 시도경찰청 소속 과학수사관들(KCSI)의 이야기다. BBC 코리아는 사고 수습 후로는 최초로 사고 현장에 다녀왔다. 그리고 KCSI 대원들을 통해 12.29 참사 당시 상황을 살펴봤다.
https://youtu.be/FBr2LiAPaeg
https://www.bbc.com/korean/articles/cp8l1e0d5plo
얼마 전에 bbc에서 다뤄줘서 올려 ㅠㅠㅠ
잊혀지지 않게 계속 관심 가져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