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v.naver.com/v/72417028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 서부지법에 도착한 김성훈 경호차장.
취재진을 피할 수 있었지만 차에서 일부러 내려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김성훈/대통령경호처 차장 : 최고의 명예는 대통령님 안전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것이란 가치로 교육받고 훈련받고 그래왔습니다. 처벌이 두려워서 그 임무를 소홀히 한다면…]
김 차장은 지난 1월 3일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막은 혐의를 받습니다.
비화폰 서버 관리자에게 비상계엄 당시 사용된 비화폰 통신 기록을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도 있습니다.
김 차장의 구속영장엔 윤 대통령이 공범이라는 점이 적시돼 있지만 부인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총기 사용을 지시하지도 않았다고 반박한 김 차장.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윤 대통령이 보낸 '군 통수권자의 안전만 생각하라'는 문자 메시지도 원론적인 지시였다고 답했습니다.
[김성훈/대통령경호처 차장 : 경호책임자로서 '대통령님의 안전 국가원수의 안전만을 생각하라'라는 원론적인 얘기를 하신 겁니다.]
김 차장과 마찬가지로 김건희 여사 라인으로 불리는 강경파 이광우 본부장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모든 걸 부인한 채 법정에 들어간 경호처 강경파는 남대문경찰서 유치장에서 영장 발부 여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이주원 / 영상편집 이지혜]
정해성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34218?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