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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명장' 위성우 감독의 바람…"여자농구, 예전의 영광 되찾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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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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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김희준 기자 = 여자프로농구에서 명장의 반열에 오른 위성우 아산 우리은행 감독이 여자농구의 인기 회복을 간절히 바랐다.

2024~2025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호화 라인업을 갖춘 부산 BNK에 밀려 준우승에 만족했지만, 위 감독은 여자프로농구를 대표하는 사령탑이다.

선수로는 그다지 빛을 보지 못했던 위 감독은 지도자로 큰 성공을 거뒀다. 2005~2012년 신한은행 코치로 일한 위 감독은 2012년 우리은행 사령탑으로 부임한 뒤 우리은행의 왕조를 건설했다.

위 감독이 부임한 이후 우리은행은 10차례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고, 8차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경험했다. 2012~2013시즌부터 2017~2018시즌까지는 6시즌 연속 통합 우승이라는 역사를 써냈다.

그는 지난해 1월 여자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정규리그 300승 고지를 밟았고,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통산 36승(16패)을 수확해 감독 최다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24~2025시즌을 앞두고 우리은행은 전력 누수가 컸다.
 
왕조의 주축이었던 박혜진이 자유계약선수(FA)가 돼 BNK로 이적했고, 박지현이 해외리그 도전을 이유로 팀을 떠났다. 궂은 일을 책임졌던 나윤정이 청주 KB국민은행으로 팀을 옮겼고, 국가대표 포워드 최이샘도 인천 신한은행으로 떠났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뒤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후 "기분이 0.1%도 나쁘지 않다"며 미소를 지어보인 위 감독은 "박정은 감독이 여성 사령탑 최초로 우승한 것도 무척 축하한다. 여성 지도자가 계속 나오면 여자 감독들의 우승 사례도 계속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준우승을 했지만 위 감독은 "보람찬 시즌이었다"고 했다.

주축 선수들이 모두 떠난 뒤 팀을 새롭게 구성해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것도 그에게 보람을 안겼지만, 여자농구의 인기가 살아나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위 감독은 "이번 시즌 여자농구가 재미있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힘들었는데, 이는 보는 사람들이 재미있었다는 뜻"이라며 "득점이 너무 나오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주변에서 여자농구가 재미있다는 말을 많이 해주셨다.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여자농구가 배구에 밀리는 것이 농구인으로서 스트레스였다"고 털어놓은 위 감독은 "여자농구가 배구보다 인기있는 스포츠로 자리잡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옛날의 영광을 찾았으면 한다"며 "이번 시즌이 인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한 BNK의 안혜지를 언급하면서도 위 감독은 같은 바람을 내비쳤다.

슛이 약점이라는 평가를 듣던 안혜지는 끊임없는 훈련으로 이를 보완했고,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에서 시원시원한 3점포를 선보이며 BNK 우승을 견인했다.

위 감독은 "안혜지는 예전에 '버리는 카드'였다. 하지만 이제 놔두면 슛이 들어가버린다"며 웃은 뒤 "선수들이 어릴 때 부족한 부분을 채우면서 성장한다. 그러면서 여자농구가 발전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베테랑들이 나이를 먹어 은퇴하면 여자농구가 어떻게 될까 고민을 했는데 어린 선수들도 기다려주니 자기 몫을 해내는 선수가 된다"며 "지도자들이 열심히 가르치고, 어린 선수들도 조금 더 열심히 해주면 리그가 활성화되고 나아질 것이다. 그러다보면 예전 같은 인기를 회복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희준 기자(jinxijun@newsis.com)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003/001313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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