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6명이 ‘내란 우두머리 피고인’ 윤석열 대통령 파면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윤 대통령 탄핵 인용에 찬성했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지지율은 각각 40%, 36%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파면 여부는 이르면 다음주 결정될 전망이다.
한국갤럽이 2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탄핵 찬성 여론은 58%, 반대는 36%다. 두 응답의 격차는 22%다. 대구/경북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탄핵 찬성 응답이 우세했다. 지역별 탄핵 찬성 응답률은 ▲서울 60% ▲인천/경기 60% ▲대전/세종/충청 51% ▲광주/전라 87% ▲부산/울산/경남 48% 등이다. 대구/경북 지역의 탄핵 반대 응답률은 52%다.
연령별로 보면 70대 이상 연령층에서 유일하게 탄핵 반대 응답률이 우세했다. 70대 이상의 탄핵 찬반 응답률은 각각 34%와 59%다 연별별 탄핵 찬성 응답률은 20대 56%, 30대 64%, 50대 74%, 60대 49% 등이다.
중도층의 탄핵 찬반 응답률은 각각 64%와 26%다. 무당층의 51%는 탄핵에 찬성, 22%는 탄핵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을 파면할 경우 60일 내로 조기대선이 치러진다. 차기 대선 기대감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1%는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답했다.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률은 39%다. ‘정권 연장’ 응답률은 지난 조사대비 2%p 하락했다.
60대와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정권 교체’ 응답률이 우세했다. 보수층의 76%는 ‘정권 연장’, 진보층의 92%는 ‘정권 교체’에 응답했다. 중도층의 ‘정권 교체’ 응답률은 57%, ‘정권 연장’ 응답률은 29%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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