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의 최대 정적으로 꼽히는 에크렘 이마모을루 이스탄불 시장의 체포로 튀르키예 전역에서 격렬한 시위가 이어지자 현지 경찰이 고무탄과 최루탄을 발사하며 강경 진압에 나섰다.
2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경찰은 이날 이스탄불 시청에서 열린 시위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고무탄을 발사하고 최루 가스를 터뜨렸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는 성명을 내고 "에르도안 정부는 이스탄불 시장 선거 결과를 존중하고, 사법 체계를 정치적 도구로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마모을루 시장은 이날 변호사를 통해 사회관계망(SNS) 엑스(X)에 올린 글에서 "(판사들과 검사들은) 사법부를 망치는 자들에 맞서 일어나 행동하라"며 "침묵할 수도 없고, 침묵해서도 안 된다"고 촉구했다.
최근 튀르키예 정치권이 대선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이마모을루 시장을 비롯한 에르도안 대통령의 정치적 반대자들이 연이어 정치적 공격을 받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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