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외교장관 "한일 정치인 노력 중요한데 기대에 못 미쳐"
17,580 16
2025.03.21 08:53
17,580 16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한·일 양국 정치인들의 협력과 관련해 “공동 비전과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현실이 기대에 못 미치는 게 아닌가 싶다”고 지적했다.

21일 외교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지난 1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한·중·일 외교장관회의 참석 계기에 진행된 아사히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쟁은 국경에서 멈춰야 한다’는 80여 년 전 (아서) 반덴버그 미 상원의원의 명언을 새겨들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국 외교 문제를 정쟁에 이용하는 일부 정치인들의 행태를 비판한 것이다.

조 장관은 일본을 향해서도 “일본 국민이 먼저 과거사로 인한 우리 국민의 아픈 상처를 헤아리는 손길을 내민다면 우리 국민은 분명히 그 손을 잡고 미래를 향해 더 큰 발걸음을 내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 강제징용 문제와 그 해법으로 제시된 제 3자 변제 등 윤석열 정부의 방침 유지 여부에 대해 “현 상황에서는 거의 유일한 해법”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당사자들로부터 지지를 얻고 있다. 일본 측의 성의 있는 호응이 있으면 이 해법의 지속가능성이 더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판단했다.


지난 2023년 3월 우리 정부가 제시한 제3자 변제안은 일제강제동원피해자재단이 마련한 재원으로 강제동원 피해자들에게 배상금과 지연이자를 대신 지급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그러나 현재까지 일본 기업의 참여는 없는 상황이다.

이에 조 장관은 “일본 정부와 국민도 한배를 탔다는 심정으로 우리의 노력에 동참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일본의 성의 부족 문제로 무산된 사도광산 추도식을 둘러싼 양국 정부의 엇박자에 관한 질문에 조 장관은 “올해는 양국 간 긴밀한 소통을 통해 원만한 합의가 이루어져 의미 있는 추도 행사를 함께 개최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올해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1998년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을 잇는 새로운 선언 필요성에 대해 그는 “정상회담 등 고위급 교류와 연계하에 검토될 사안”이라며 “일본 정부와 함께 추진 여부를 검토하고자 한다”고 봤다.

이어 조 장관은 한일협력과 관련해 “미·중 전략 경쟁의 파장을 최소화하는 데 한일 양국의 공동 이익이 있다”며 “그러한 관점에서 한일중 협력의 틀이 유용한 기제”라고 분석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967388?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1457년 청령포, 역사가 지우려했던 이야기 <왕과 사는 남자> 최초 행차 프리미엄 시사회 초대 이벤트 390 00:05 4,72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6,8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21,12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60,87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23,47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8,3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5,8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9651 이슈 자식이 고도비만이면 엄마가 유독 저러는 경우가 많은 거 같다 3 07:08 1,360
2959650 이슈 미국의 대학에서 젠더와 인종과 관련된 플라톤의 서술내용을 가르치는 것을 금지했다고 함 1 07:02 794
2959649 유머 요즘 구두 모델 수준 10 06:54 2,460
2959648 이슈 ???: 주변에서 다 주식으로 수천씩 버는데... 나만 뒤쳐지는거 아닐까?🥺 15 06:47 2,369
2959647 이슈 허찬미 눈물나는 근황.jpg 9 06:42 2,973
2959646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4 06:31 198
2959645 유머 역주행하며 무리하게 추월하는 앞차 5 06:17 1,323
2959644 이슈 이번 이란의 혁명이 끝장전이 될수밖에 없는 이유 10 06:13 2,783
2959643 이슈 옆집에 사는 언니가 궁금한 아기 사자들 3 06:04 2,246
2959642 유머 싱잉볼 연주하면서 노래하는 카니 1 05:58 451
2959641 이슈 고전명작) 김치데이 13 05:46 960
2959640 이슈 버터 vs 계란 vs 식초 혈당 실험... 의외의 1위 1 05:44 2,136
2959639 이슈 악플 개끼는 리모델링 후기(고전) 7 05:40 2,707
2959638 이슈 눈뜨고 있는지 아닌지 분간 안되는 스위스 양들 🐑 11 05:32 1,487
2959637 유머 새벽 4시에 요들송 부르다 만난 고라니 11 05:25 1,600
2959636 이슈 더쿠 뿐만 아니라 모든 커뮤니티에서, 나아가 많은 대중들에게 데뷔 축하받았으면 좋겠는 아이돌...jpg 72 05:05 10,285
2959635 이슈 디즈니 역사상 가장 잘생겼다는 평을 듣는 남캐 17 04:44 4,146
2959634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18편 1 04:44 296
2959633 이슈 한침대 쓰는 호랑이 부부 10 04:36 4,314
2959632 이슈 캣츠아이 빌보드 순위 근황...jpg 6 04:35 2,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