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품이 넘쳐흐르는 모습이 특징이며, 짧은 목과 다리와 달리 근육질이고 영리해서 승마 기술 전수에도 적합해 말애호가라면 모두가 아는 명마 중의 명마로 손꼽힌다.


태어날 때는 까만 색이지만 나중엔 하얗게 변함
오스트리아의 빈의 스페인승마학교가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승마마임
스페인?

https://youtu.be/ACLPJXu5zOg?si=_x0Hud04_ItpQ2W1


그리고 이 말이 명마로 사랑을 받는 이유는.....
우리도 자주 보던, 저렇게 말이 앞발을 들고 뒷다리로 몸을 지탱하며
서있는 기술의 이름이 '카르비올레' 라는 고급 기술인데,
이게 생각보다 말에게도 힘들고 기수도 자칫 하면 낙마를 할 수 있는
위험하고 힘든 기술 임
그런데 이 말이 바로 저 카르비올레 라는 기술을,
그 어떤 종 보다 아주 안정적으로 구사할 수 있다고ㅎㅎㅎ


의전이나 행사에서 촐랑 거리거나, 터벅터벅 거리지 않는!!
가볍고도 절도 있는 걸음 걸이!!(이게 은근히 훈련 시키기 힘들다고 함;;)

나치스는 당연히 이 말에 관심을 뒀음

1938년 안슐루스 이후에 스페인에 위치한 승마학교에 있던 리피자너 품종들이 보헤미아-모라비아 보호령(현 체코공화국 호스타우)에 위치한 종마 농장으로 옮겨짐
당시 종마 농장의 목적은 "순수한 아리아인을 위한 순수품종의 말"이였음

전쟁 끝났는데 데려올 수도 없는 상황 이미 소련군이 주둔해서...
마침 오스트리아 빈에 들어온 미군 중에 미친 장군 아니 말을 사랑하는 조지패튼이라는 장군이 있었음

전쟁중에도 애마를 데리고 다니던 사람이라 당연히 스페인 승마학교에 리피자너 말공연을 보러 갔더니 교장이 하소연함

우리 애들 특히 종마들이 전부 체코에 있어요 ㅠㅠ

명분은 나치잔당 소탕이라며 카우보이작전
동맹군주둔중이지만 난 말을 찾아간다며 들어감
말을 찾고 신나서 돌아왔던 패튼장군
(패튼 덕에 승마학교의 명맥은 유지 되었다고....)

소련이 별 말을 안 해서 다행이지 나중에 연합군 사령관이던 아이젠하워가 선배님 미쳤습니까를 소리치게 만든 작전이었다고...
잘못했으면 3차대전이 났을거라며....
하여간 패튼장군덕에 리피자너는 그 혈통을 보전해서 지금도 스페인승마학교도 유지중이라고....
https://youtu.be/UbQO8GYFEGk?si=w4BVXK_vhyoomoxs
빈에 있는 합스부르크 가문의 정궁 호프부르크에 위치한 스페인 승마 학교에서 리피자너를 타고 선보이는 마장마술 공연은 세계무형유산에도 등재되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