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윤 탄핵 선고 앞둔 경찰, '민주노총 조끼' 입은 시위대 상대로 훈련?
12,368 31
2025.03.20 18:45
12,368 31



 

서울경찰청 경찰관기동대는 20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서울경찰청 기동본부에서 경찰버스 등으로 차단벽을 쌓고 시위 대응 실전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시위대 역할을 맡은 경찰은 경찰복 위에 빨간색 조끼를 착용한 채 팔을 들고 구호를 외쳤는데, 일부 조끼에는 '민주노총'이나 '단결투쟁' 같은 구호도 적혀 있었다.

 

서울경찰청 제5기동단 담당자는 이날 <오마이뉴스>에 "(훈련 목적, 진압 대상 등) 자세한 내용은 보안 때문에 말할 수 없다"면서 "통상적으로 늘 하는 훈련"이라고 밝혔다.

이날 훈련 과정에서 시위대 역할을 맡은 경찰이 '민주노총' 조끼를 착용한 것에 대해 그는 "시위대에는 다양한 변수가 있을 수 있어서 예전부터 그렇게 입고 훈련해 왔다"면서 "이번 헌법재판소 시위 상황에 맞춰서 입은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18일 탄핵 선고에 대비한 경찰관기동대 합동 연합훈련 사진을 언론에 공개했는데, 당시 시위대 역할을 맡은 경찰도 각각 노란색과 빨간색 조끼를 입고 있었다. '민주노총'과 같이 특정 단체가 연상되는 문구는 드러난 사진은 없었지만, 글씨를 지우거나 가린 흔적이 남아있는 조끼도 일부 있었다.

 

군인권센터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치안을 위협하고 공권력을 부정하는 자들은 하나 같이 내란 동조자들인데 경찰은 내란에 맞서는 민주 시민들을 잠재적 적으로 간주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기동본부가 12월 3일 국회 봉쇄에 적극 가담한 까닭으로 심정적으로 내란에 동조하고 있는 것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라며 지적했다.

이어 "내란죄 피의자들이 요직으로 승승장구하고 기동단장들이 서울시내 주요 경찰서장으로 발령낸 경찰이 이제는 아예 민주시민을 적으로 상정한 훈련을 진행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내란 동조자들의 시위에는 한없이 관대하고 윤석열 파면 촉구 집회에는 늘 과잉 반응하는 경찰의 태도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서부지법을 침탈한 폭도들 앞에 속수무책이던 경찰이 떼로 모여 민주시민을 진압하는 훈련에 임한 저의는 대체 뭔가. 관련자들에 대해 엄중히 책임을 묻는 것은 물론 분명한 설명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46667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올여름 웃음 차트 올킬! <와일드 씽> 웃음 차트인 시사회 초대 이벤트 352 05.15 20,79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83,70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23,0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45,32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22,34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8,16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3,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81,3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1,31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20.04.30 8,584,5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36,45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9465 이슈 tvN 토일 드라마 <은밀한 감사> 8회 선공개 영상 08:35 70
3069464 기사/뉴스 김신영, 또 사고쳤다…시청률 급락 '나혼산' 살린 치트키, 보양식 먹방 '최고 6.3%' [종합] 08:35 187
3069463 이슈 ai로는 이런 영상만 만들었으면 좋겠음.x 4 08:33 417
3069462 유머 엄마의 고야드를 찢어먹어서 죄송합니다 6 08:31 1,160
3069461 이슈 변우석이 택한 만큼 ‘21세기 대군 부인’ 대본 완성도는 이미 떼놓은 당상이라는 설명이다. 30 08:27 1,506
3069460 이슈 안봐도 비디오로 잼버리 꼴 날 여수 섬박람회 6 08:27 758
3069459 이슈 [은밀한감사] 구원서사이자 망사 그 자체인 신혜선 김재욱 1 08:26 853
3069458 유머 화성에서 온 김선태, 데이모스에서 온 설윤.JPG 4 08:23 729
3069457 유머 어반자카파가 고음 안나올 때 뚫는 방법 5 08:20 689
3069456 이슈 역대급 푸쉬였던 드라마 <대군부인> 29 08:18 2,186
3069455 이슈 21세기 대군부인에 나온 중국식 다도법 17 08:14 1,528
3069454 기사/뉴스 300억 대작 ‘21세기 대군부인’, 시청률 15% 못넘기고 퇴장 8 08:12 804
3069453 이슈 모자무싸 어제 문제의 장면이 기괴하게 느꺼지는 이유 42 08:11 2,873
3069452 이슈 심각한 ADHD였던 천재 17 08:10 2,461
3069451 이슈 몇번정도봐야지현씨랑친하게지낼수있어요? / 전지현: 뭐 한... 2시간? 08:09 851
3069450 유머 소녀들도 한끼에 86만원어치 소고기 먹여주는 사람 만나시길^^ 13 08:08 2,695
3069449 이슈 밴드가 좀 빈곤해야 명곡이 나옴 12 08:06 984
3069448 유머 중국 왕홍체험 하러 간 한국 유튜버(충격주의) 9 08:01 3,765
3069447 정보 카카오뱅크 AI퀴즈 6 08:00 316
3069446 기사/뉴스 [‘21세기 대군부인’ 종영] 화제성·논란 남기고 재벌집 둘째 딸로 퇴장 20 07:50 2,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