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x.com/mbcnews/status/1902318664130687143?s=46&t=ePLOAnkKX8MPAlppr2k52w
해외에서 '제2의 한강'으로 꼽히는 정보라 작가도 잠시 책상 앞을 떠나 광장에 섰습니다.
[정보라/작가]
"노벨 문학상 배출했는데 그 뒤에서는 나와서 길거리에서 데모해야 된다는 게 그것도 너무 한심하고요."
SF 소설 '저주토끼'로 부커상 최종후보에 올라 자칭 '저주 전문가'라는 그는, 소설을 뛰어넘는 현실을 탄식했습니다.
"소설 써서 먹고 살기 정말 힘들다는 생각을 많이 하죠. 가짜 점쟁이가 무슨 수거를 하네 이런 걸 수첩에 쓴 게 계엄하고 관련이 있을 줄 누가 상상이나 했겠어요? 저주 전문 작가로서 이것은 나의 생업을 심하게 침해하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