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경찰, 최근 3년간 벌어진 ‘교제 살인’ 전수 조사한다
11,592 2
2025.03.20 16:45
11,592 2
-생략


이렇게 애인이나 전(前) 애인에게 살해당하는 ‘교제 살인’ 범죄에 대해 경찰이 전수(全數) 조사에 나서기로 한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이런 범죄 유형을 경찰이 전수 조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 관계자는 “2021년 10월 스토킹처벌법 시행 이후 벌어진 교제 살인 범죄의 현황을 파악해 관련 범죄 대응 정책 수립에 참고할 방침”이라고 했다. 경찰은 최근 3년 치 법원 형사 판결문에서 키워드 검색을 통해 교제 살인으로 볼 수 있는 사건을 추려서, 범행 전조와 ‘트리거(결정적인 원인)’로 나타난 범행 동인, 처벌 수위 등을 전부 들여다볼 계획이다. 다만 일방적으로 교제를 요구하는 사이에서 벌어진 살인 범죄를 조사 대상에 포함할지는 검토 중이다.

경찰은 내부적으로 사건의 ‘피해자·가해자’ 관계가 ‘연인·전 연인’인 것을 ‘교제 관계’로 보고, 매월 수기 취합을 통해 범죄 통계를 관리해오고 있다. 그러나 여기서 집계하는 범죄 유형에는 폭행·상해, 체포·감금·협박, 성폭력, 주거침입만 있고 살인 범죄는 따로 취합하지 않았다. 가정폭력처벌법상에 나열된 범죄 유형으로만 관리해왔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기존 내부 정보망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킥스)에서는 교제 살인 현황 파악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이번 연구로 ‘통계 공백’에 있는 교제 살인의 규모를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경찰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살인(미수 포함) 피의자 778명 가운데 71명이 전·현 연인을 대상으로 범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살인 범죄자 10명 중 1명은 만나고 있는 애인이나 헤어진 애인을 죽이거나 죽이려 한 것이다. 이 중 29명이 실제로 목숨을 잃었고, 52명은 미수에 그쳐 살아남았다. 살인을 제외한 교제 폭력 범행 역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2022년 7만790건이었던 교제 폭력 신고 건수는 2023년 7만7150건, 2024년 8만8394건으로 늘었다. 지난해 기준으로 하루 평균 229건의 교제 폭력 신고가 접수됐다. 교제 폭력 검거 인원도 2022년 1만2828명, 2023년 1만3921명, 2024년 1만4700명으로 증가세에 있다.


-생략


김명진 기자 cccv@chosun.com


https://naver.me/FPnycm22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태그♥️ 노세범 메쉬쿠션 체험단 30인 모집! 225 05.25 26,987
공지 서버 작업 공지 5/27(수) 오전 2시 ~ 오전 2시 30분 접속 불가 안내 [완료] 05.26 13,56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16,3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503,57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69,4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816,66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5,01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8,2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2 20.09.29 7,488,5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4 20.05.17 8,699,86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86,24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50,73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80003 유머 기상청 때문에 빡친 토목업자 12:06 54
3080002 이슈 아이오아이 유정 x 빌리 문수아 갑자기 챌린지 12:05 19
3080001 이슈 좀 극단적인 것 같은 오늘자 코스피 4 12:04 624
3080000 기사/뉴스 타블로 딸 하루, 언제 이렇게 컸나…美 대학 입시 준비 "SAT 공부 중" 4 12:04 502
3079999 정치 "술 마시면 그정도는"···국힘 성추행 사건 유정복 아내 2차 가해 녹취 공개 12:04 99
3079998 유머 강아지 프로필 촬영한 방법 2 12:03 152
3079997 기사/뉴스 "0.1cm만 있어도 전이"…'활동 중단' 지예은, 알고보니 갑상선암 투병 [건강!톡] 3 12:02 604
3079996 이슈 [멋진신세계] 신서리... 너는 내 여자니까🐶 강아지처럼 서리만 따라다니는 차세계 모음🤣 12:02 192
3079995 유머 펫카메라로 본 자그만 페와와(페키니즈×치와와) 1 12:00 161
3079994 이슈 샤넬쇼 앞머리 내린 리정 1 11:58 742
3079993 유머 전↘️라↗️도 요즘은 사↗️투↘️리 많↘️이 안↘️써~❗️ 2 11:58 344
3079992 이슈 요즘 SNS에서 엄청 유행하는 거.jpg 6 11:57 1,140
3079991 기사/뉴스 칸이 기립박수 친 ‘K좀비’…쇼박스, ‘군체’로 4연타석 홈런 11:56 152
3079990 기사/뉴스 '무주택 현금부자들 많네'…21억 줍줍에 1700명 몰렸다 1 11:55 589
3079989 기사/뉴스 [단독] 서출구·박지민, ‘피의게임X’ 출연 확정…서바이벌 끝판왕 귀환 20 11:53 914
3079988 이슈 잘 사는 집안들이 사업 실패, 도박 말고 재산을 날려먹는 의외의 루트.jpg 32 11:52 3,066
3079987 이슈 여자들 생리할때 운동하는거 넘 쉽게 생각하는거 같은 달글.. 54 11:50 3,095
3079986 정치 12.3 비상계엄 다음날에도 (재산 신고 안 한) 코인을 직접 챙긴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 2 11:47 667
3079985 이슈 1987년에 1000억을 스님에게 주면서 부탁한 여자.jpg 16 11:44 3,617
3079984 기사/뉴스 “아, 또 왔다” 100차례 폭언·욕설한 70대 민원인…두달만에 결국 28 11:43 2,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