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지연될수록 탄핵 인용 여론이 더욱 커지고 있다. 윤 대통령 탄핵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탄핵될 것이라는 전망이 모두 증가하는 추세다. 탄핵 정국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야권 지지층이 결집하는 것으로 보인다.
20일 공개된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의 3월 3주 차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탄핵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는 의견이 60%로, 전주 대비 5%p 상승했다. 탄핵 전망 역시 '윤 대통령이 파면될 것이다'라는 응답이 57%로 2%p 올랐다.
특히 30~50대에서 탄핵 인용 여론이 강해졌다. 탄핵 찬성 의견은 30대 66%(전주 대비 +5%p), 40대 81%(+8%p), 50대 69%(+6%p)로 상승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전반적인 여론 악화도 탄핵 인용 의견과 전망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대응에 대한 긍정 평가는 33%로 4%p 하락했으며, 부정 평가는 61%로 4%p 상승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142058?sid=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