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내란죄 피고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가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불안해하는 시민들을 위해 유시민 작가가 ‘신경안정제’를 자처하고 나섰다.
15,485 97
2025.03.19 17:23
15,485 97
ZgFRCh

유 작가는 우선 내란 사태의 수습이 비교적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내란 사태의 본질은 현직 대통령의 실패한 친위 쿠데타로, 집권세력의 권력이 유지되고 있어 즉각적인 수습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사람들이 쿠데타가 실패했기 때문에 금방 범인을 색출하고 처벌할 거라 생각하지만, 내란의 공범 또는 잔당들이 윤석열이 임명한 모든 권력기관 책임자 가운데 다 퍼져있다”며 “국민의힘 의원 몇 명이라도 가세해서 (윤 대통령을) 203표로 탄핵했는데 그것도 기적 같지 않으냐. 그러니까 럭키비키”라고 했다.

헌재 선고를 앞두고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 검찰의 즉시항고 포기로 윤 대통령이 석방된 상황도 시민들에겐 ‘절망’으로 다가왔지만, 유 작가는 달리 받아들였다. 그는 “탄핵이 인용되고 60일 후에 대선을 하게 되는데, 윤석열이 대선 기간에 가만 안 있을 것이다. 좀 지나면 우익 유튜브에 출연할 것”이라며 “꼴 보기 싫어 화가 나지만, 그것이 내란 잔당과 내란 옹호 당인 국민의힘에는 아주 치명적인 재앙이 될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약간 위로가 된다”고 했다.




Rqwaeo

유 작가는 무엇보다 윤 대통령이 파면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탄핵 기각 또는 각하는 최고 권력자에게 ‘계엄 면허증’을 주는 것과 다름없는 것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없다는 게 상식선이라는 것이다.

그는 1825년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한 뒤 200년간 190번의 혁명운동과 쿠데타를 겪은 볼리비아의 사례를 거론하며 “탄핵안이 기각되면 대한민국은 볼리비아가 된다. 비상계엄을 아무 때나 발동하고, 군을 아무 때나 동원할 수 있는 허가증을 주는 것과 다름없고, 이 상황을 헌법재판관들도 생각 안 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견줘 쟁점이 간명해 탄핵 선고가 빨리 나올 것이란 예측이 들어맞지 않아 석연치 않다는 일각의 우려에도 유 작가는 반론을 제기했다. 그는 “(12·3 내란사태는) 국가기관, 군, 경찰, 행정부 등을 다 동원해서 야당이 장악한 국회를 때려 부수기 위한 쿠데타를 했다가 실패한 것이기 때문에 박근혜의 국정농단하고는 차원이 다르다”며 “박 전 대통령 탄핵과 비교해서 ‘왜 이러냐’고 하는 것은 비교할 수 없는 차원이 다른 두 대상을 한 차원에서 놓고 평가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유 작가는 시민들이 비관론을 멀리하고, 이성적인 태도를 견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 작가는 “우리는 성공한 친위 쿠데타도 이겨낸 국민이다. 두 번의 반정 쿠데타를 포함, 세 번이나 당했지만 다 이겨내고 민주주의로 온 국민”이라며 “주저앉을 것 같나. 절대 주저앉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가 스무 살 때 가졌던 정치적 소원은 죽기 전에 한 번이라도 내 손으로 대통령을 뽑아보는 것이었다”며 “불안은 우리 삶을 좀 먹는다. 비판의식을 갖고 정신을 바짝 차리고 보더라도 분노에 사로잡힐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https://naver.me/G65vPgG7


댓글 9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성분에디터X더쿠💙] 더운 여름 축 처지는 모공 고민?! 성분에디터 그린토마토 NMN 포어 리프팅 모공 앰플 체험이벤트 #화잘먹극찬템 #곰돌이푸 굿즈 증정 257 07.19 25,865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96,33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369,69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780,21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697,10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14,8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63,12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64,44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88,95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67,78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85,10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0462 이슈 분리불안 없는 찌부상 말티즈 01:09 3
3120461 이슈 저벅저벅.. 걸어오더니 갑자기 나를 제압하는 고양이 01:08 132
3120460 정치 더쿠를 너무너무 사랑하는것같은 어떤 정치인의 팬커뮤니티 4 01:07 245
3120459 이슈 나폴리맛피아 권성준 셰프가 새로 입양한 고양이 11 01:05 862
3120458 이슈 2주차 막방 만에 드디어 카메라 보는 썸네일 나온 남돌ㅋㅋㅋㅋ 01:05 129
3120457 이슈 대통령이 x에서 비판글을 올린 일반인을 좌표찍은 결과 9 01:05 533
3120456 기사/뉴스 장르물 홍수 속 유일한 로코... 귀신 보는 재벌 상속녀의 반전 01:03 183
3120455 이슈 발렌시아가 공계에 올라온 방탄소년단 정국 3 01:03 317
3120454 이슈 원래 있었다는 영화 <호프> 에필로그 씬.jpg (결말 강스포) 3 01:02 362
3120453 이슈 캣츠아이(KATSEYE) "Animal" Official MV Teaser 1 7 01:01 279
3120452 유머 이상하게 젓가락질 하는 싸이 01:01 272
3120451 이슈 발냄새 너무 조아함.. 우리 엄마도 이 정도로 나 사랑 안 해 2 01:00 769
3120450 이슈 한소희 카페 알바 목격담 진짜였음ㄷㄷ 3 00:57 2,065
3120449 이슈 사실상 이번 월드컵 스페인 마스코트....gif 7 00:56 981
3120448 이슈 아니 너 돼지라서 꼈어 4 00:55 900
3120447 유머 나「사람의 체온이 그리워」 00:55 260
3120446 유머 (혐주의) 등 잔털 제거 후기 레전드 - 소극성 속모증 42 00:54 2,072
3120445 이슈 투바투 X 일본 산토리 음료 콜라보 CM송 <Nice to meet ya> 미리듣기 3 00:53 106
3120444 유머 찐따는 다 내향적이라고 생각하는데 외향적인 찐따가 존재함.txt 5 00:53 772
3120443 이슈 하츠투하츠 신곡 <ICONIC HEART> 17초 선공개 6 00:51 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