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與 내부 "尹 탄핵 선고 지연 기각·각하 3표 이상 된다는 뜻"(종합)
51,159 405
2025.03.19 16:08
51,159 405
법조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헌재가 이번 주에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하기 위해서는 늦어도 이날 중으로 선고기일을 지정해야 한다는 시각이 대체적이다.

헌재가 통상 국회와 대통령 대리인단에 선고 2~3일 전에 선고기일을 통지한 전례를 감안하면 이날 선고기일 지정이 유력한 상태다.

당초 가장 많이 거론된 선고일은 오는 20일이나 21일이었다.

과거 대통령 탄핵 사건에서 변론이 종결된 이후 선고까지 걸린 기간을 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은 11일, 노무현 전 대통령은 14일이다.

지난달 25일 변론이 끝났던 윤 대통령은 이날로 22일째 평의를 이어가는 중이다.

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뉴스1과 한 통화에서 "헌법재판관 사이에서 의견이 집약되지 않고 있는 것 같다"며 "과거 사례를 볼 때 진작에 나왔어야 할 선고기일이 잡히지 않고 있는 것은 결정을 못 하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했다.

또 다른 여당 의원은 통화에서 "오늘도 선고기일을 못 잡으면 재판관끼리 이견이 확실히 있다는 것"이라며 "일단은 기각이나 각하 의견이 3표가 있다는 것 아니겠나"라고 밝혔다.


현재 헌재는 '8인 체제'로 운영 중인데 재판관 3명 이상이 탄핵 인용에 동의하지 않으면 대통령은 선고 즉시 직에 복귀한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6표를 못 모았다는 것이 정설"이라며 "6표가 모였다면 진작에 선고기일이 잡혔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진보 성향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는 것도 헌재 내에서 평의가 야당이 바라는 대로 돌아가고 있지 않다는 점을 방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당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이날까지 마 후보자를 임명하라고 최후통첩을 보내놓은 상태다.

최 대행이 야당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민주당이 최 대행마저 탄핵소추할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입장에서는 오는 26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선고가 잡혀 있어 조급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조기 대선 레이스가 늦어질수록 사법 리스크가 더 부각될 수 있는 탓이다.

검사 출신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민주당이 이렇게까지 행정부 수장을 겁박하고 있는 행태를 비춰본다면 결국 평의 과정이 치열하고 의견 일치의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 상황이라면 적어도 각하나 기각이 될 수밖에 없는 구조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헌재가 만약 이날까지 선고기일을 지정하지 않으면 탄핵심판 결론이 다음 주로 넘어갈 가능성이 커진다.

윤석열 정부 시민사회수석을 지낸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은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헌재가 시간에 쫓겨 민주당에서 빨리 대통령을 끌어내라는 하명성 요구에만 따라갈 경우 대한민국 국론이 심각하게 분열될 것"이라고 했다.

여당 일각에서는 헌재가 이 대표 2심 선거 이후에 대통령 탄핵심판 결론을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온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아마도 26일 이후 선고로 추정하고 있다"며 "심지어 4월 초로도 갈 수 있는데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탄핵 각하 쪽으로 기울 것"이라고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139548?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40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469 12.23 15,61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2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0,6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3,46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80,78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6,7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147 유머 새끼 강아지 만지면 무조건 나는 소리 1 13:28 114
2942146 기사/뉴스 전주시, 전주컨벤션센터 건립 공사 '본격화' 13:28 26
2942145 유머 다 고만고만해서 성격좋은 면접자를 뽑은 회사 2 13:27 271
2942144 기사/뉴스 '신나는 방학' 5 13:26 165
2942143 이슈 송년 특집 [자립준비청년에게 희망을 “넌 혼자가 아니야”] 2025. 12. 25. (목) 오후 4시 KBS1TV 방영 예고 13:26 37
2942142 기사/뉴스 아이오아이, 신년 재결합 활동 논의 중…"멤버들 의지 커" 1 13:26 119
2942141 이슈 인도에서 호랑이 습격 2 13:25 249
2942140 이슈 쥐치도 맹독성 있는 부류가 있음 3 13:22 450
2942139 이슈 아 ㅅㅂ 이거 한식대첩이엇으면 전남경남충남 아주머니들이 역시 특산물이라고 다른 지방 특산물 훔쳐다내는 서울답게 칼도 남의 거 막 쓴다고 흉봐주는데 아 9 13:21 1,339
2942138 유머 판교의 명소 9 13:19 1,065
2942137 이슈 이 모든좆뱅이챌린지가 그냥 냉부고정출연을향한 로드투킹덤처럼느껴짐 5 13:19 662
2942136 정치 정헌율 제2호 공약, 전주 ‘신세계 스타필드’ 유치 추진 선언 13:19 59
2942135 이슈 MC몽이랑 차가원 카톡 내용 (텍혐 주의) 56 13:18 3,773
2942134 유머 임성근셰프가 한식대첩 우승할 수 있던 이유 7 13:18 1,329
2942133 기사/뉴스 '라스' 설운도, 서운함 폭발…"6년이나 안 불렀다" 제작진 향한 불만 13:17 214
2942132 이슈 한상진 인스타 크리스마스 카드 속 감사인사 (유재석 핑계고) 9 13:16 759
2942131 이슈 조인성한테 미남 배우로 넘어올거냐는 질문 들었다는 박정민 9 13:16 1,438
2942130 유머 이모가 샤랄라 원피스입고 유치원 픽업와서 좋았던 조카 11 13:16 1,392
2942129 이슈 베리베리 'VERIVERY'의 마음 담은 크리스마스 선물 자작곡 'only one present!'🎁 13:14 59
2942128 정치 [단독]“文정부 국정상황실장과 진지한 미팅”… 윤영호, 2019년 1월 한학자에 보고 5 13:14 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