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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더보이즈, '미국물 뺀' K팝으로 돌아왔다…해외 팬 "오히려 좋아" [TEN스타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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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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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더보이즈가 소속사 이적 이후 첫 컴백곡으로 '미국물 빠진' K팝을 들고 왔다. 최근 K팝이 서구권 팝 사운드에 동화되면서 K팝 고유의 색깔이 흐려졌다는 지적이 이어졌지만, 더보이즈는 다시 2010년대 오리지널 K팝을 선보이며 호평받고 있다.

 

더보이즈가 정규 3집 'Unexpected'(언익스펙티드)를 지난 17일 발매했다. 이 앨범은 더보이즈가 원헌드레드로 이적한 뒤 첫 컴백이자 상연부터 시작되는 멤버들의 군백기 전 마지막 단체 앨범이다.

 

타이틀곡 'VVV'는 "2세대 아이돌 그룹(2010년대 초중반 활동)의 곡 같다"며 국내외 대중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곡은 18일 오후 3시 기준 국내 멜론 HOT 100 (100일 기준) 차트 35위에 올랐다. 이 앨범의 수록곡 전부 멜론 HOT 100에 차트인했다. 해외 팬들은 "2세대 K팝 아이돌의 곡을 떠올리게 만든다. 듣기만 해도 설렌다", "2012년으로 돌아간 기분이다. 환상적이다"라며 호평을 내놓았다.

 

이 곡은 기존 K팝 트렌드와는 거리가 다소 있다. 지금까지 K팝은 사운드를 단순화하는 미니멀리즘이 주류였다. 트랙 수가 많더라도 귀에 들리는 악기 수는 제한적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더보이즈는 이 흐름에서 벗어나 신스 플럭, 날카로운 음색의 패드, 금관악기, 현악기 등 화려한 사운드를 VVV 후렴구에서 과감하게 사용했다. 이는 K팝 세계화를 선도했던 2010년대 그룹 트와이스, 샤이니 등의 음악 스타일을 연상케 한다. 2017년 그룹 워너원의 '나야 나' 이후 찾기 어려웠던 그 시절 감성을 자극하며 국내외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비롯한 K팝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건, 서구권의 팝과는 다른 K팝만의 독특한 스타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느 순간 화려하고 단순하면서도 중독적인 멜로디를 반복하는 K팝 스타일이 '촌스럽다'고 받아들여지기 시작했다. 대신 서구권 팝과 비슷한 음악이 주류가 됐다.

 

이번 더보이즈의 'VVV'가 그 시절의 촌스러움은 덜고 그 시절만의 독특한 감성을 되살렸단 평가가 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이들의 행보는 근거 없는 도전은 아니었다. K팝 차트 흐름에서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주연과 선우를 앞세우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는 목소리도 있다. VVV 뮤직비디오가 이 두 멤버를 중심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한 K팝 팬은 "그룹 전체의 케미를 살리지 못했다. 더보이즈에는 둘만 있는 게 아니고 11명이 있다"고 지적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312/0000704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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