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각하 논란’ 이철우 “나쁜 의미 아냐…이재명 ‘아버지’라 부르면서”
15,848 32
2025.03.19 11:08
15,848 32
윤석열 대통령을 ‘각하’(閣下)라고 부르자고 주장해 비판을 받았던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9일 “‘각하’는 권위주의 시대 부정적으로 인식된 점은 있으나 그 자체로 나쁜 의미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각하vs아버지. 용어의 연성사상전’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을 보면 ‘각하’는 ‘특정한 고급 관료에 대한 경칭’”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8일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 이 지사 SNS 갈무리
이 지사는 “더구나 지금은 윤 대통령의 탄핵 ‘각하’(却下)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라며 “그 중의적 표현을 강조하기 위해 언급한 용어에 ‘극우선동’ 등으로 발끈하는 야당의 모습이 애처롭다”고 비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아버지’, ‘신의 사제’, ‘신의 종’이라 부르는 사람들이 대통령을 존중해 부르는 ‘각하’라는 단어에 왜 이렇게 예민하게 반응할까”라며 “이승만, 박정희, 윤석열 대통령을 존중하게 될까 봐, 탄핵이 실패할까 봐 두려워서 ‘각하’라는 단어를 쓰지 못하게 극우 프레임을 씌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이것이 바로 ‘연성사상전’”이라며 “좌파는 ‘광장’ 우파는 ‘아스팔트’, 좌파는 ‘깨시민’ 우파는 ‘극우세력’, 좌파는 ‘연대·연합’ 우파는 ‘부대·단체’, 좌파는 ‘아버지’ 우파는 ‘수괴’”라고 예시를 열거했다.
 
그는 “국민 절반이 윤 대통령을 지지하고 탄핵에 반대하는데, 우리 국민들이 모인 평화로운 집회를 ‘아스팔트 극우세력의 난동’이라고 표현한다. 그렇게 부정적 인식을 심어간다“며 “우리 모두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 지사는 12일 자신의 SNS에 “윤석열 대통령 각하 부르기 운동합시다”라고 제안했다. 그는 “탄핵이 각하되도록 뜻은 달라도 음이 같은 윤석열 대통령 각하라고 부르는 운동을 벌여 탄핵이 각하되도록 하는 간절한 바람이 국민적 요청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후 게시글을 삭제했다. 일각에선 ‘각하’가 권위주의적 표현이라며 이 지사를 비판했다. 이 같은 이유로 노태우 정부에서 ‘각하’를 가급적 쓰지 않도록 했고, 김영삼 정부는 공식 석상에서 사용을 금지한 바 있다.
 
이 지사는 전날에도 자신과 윤 대통령이 함께 있는 사진을 올리며 “각하 보고 싶습니다”라고 적었다. 두 사람의 뒤로는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사진이 배경으로 게시됐다. 이 지사는 이외 별도의 글을 올리지 않았지만, 그가 최근 올렸다가 삭제한 글의 내용으로 미루어 ‘각하 부르기’ 주장과 연관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4020216?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3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876 12.19 63,85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2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2,31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4,1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84,95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7,6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480 이슈 군부대에 존재하던 룸싸롱을 잠입취재한 기자.jpg 6 21:28 617
2942479 이슈 크리스마스 느낌 제대로 나는 남돌 캐롤 커버곡 21:27 114
2942478 이슈 방탄소년단 제이홉 인스스 업뎃 3 21:25 676
2942477 이슈 주헌 솔로곡에 레이 일본어 나레이션이 들어가게 된 이유 2 21:25 251
2942476 정치 이언주 민주당 최고위원 “통일교 특검만 할 게 아니라 신천지도 포함해 (특검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10 21:25 220
2942475 이슈 사람마다 다르다는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취향.jpg 21 21:24 825
2942474 이슈 일본에서 터진 본인의 내연남과 자식 셋 죽이고 자살한 사건 19 21:24 1,251
2942473 이슈 신라의 고장인 경북 영덕에서 부르는 포레스텔라 <신라의 달밤> 21:23 64
2942472 정보 일본가수 유튜브 구독자수 TOP30 (12/24 갱신) 2 21:22 210
2942471 이슈 cosmosy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1 21:21 158
2942470 이슈 퍼스널컬러가 크리스마스인 것 같은 키키 멤버....JPG 2 21:20 464
2942469 이슈 17년 전 오늘 발매♬ GIRL NEXT DOOR 'GIRL NEXT DOOR' 1 21:20 30
2942468 이슈 [유퀴즈] 필릭스가 이용복 아웃팅 당하게 된 사연ㅋㅋㅋㅋ 11 21:19 1,513
2942467 이슈 안은진 데이즈드 1월호 X 다미아니 주얼리 화보 21:16 464
2942466 이슈 르세라핌 채원 인스타그램 3 21:16 468
2942465 이슈 최강록 봉인술.X 5 21:15 791
2942464 유머 이제는 할미 할비가 되어버린 14학번의 1학년 모습.jpg 21 21:14 2,127
2942463 기사/뉴스 임금·퇴직금 1억 가까이 떼먹고 버텼다…근로자 울린 40대 사업주의 최후 8 21:13 1,253
2942462 기사/뉴스 ‘교육’ 빼고 속도 내는 대전·충남 행정통합 4 21:13 366
2942461 유머 희원이 은행 먹어라 희원이 은행 먹어 희원아 은행 먹어 은행먹어 희원이 희원아 먹어 응? 으응~ 응! 응@으응₩으흥! 응!! 5 21:12 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