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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임창정 먹튀 35억 어디로? "말 바꾸고 잠적..변제 어렵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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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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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창정이 10억원에 달하는 공연 개런티를 갚지 않았다는 논란과 관련, 소속사의 입장에 대해 공연기획사가 재차 조목조목 반박했다.

 

임창정은 지난 12일 데뷔 30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 '촌스러운 콘서트' 티켓을 오픈하고 5월 3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 5월 24일 부산 드림씨어터, 5월 31일 서울 연세대 대강당에서 공연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임창정은 전국투어 계약 관련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채로 새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관계자 등에 따르면 임창정은 2022년 공연 기획사 A사와 전국투어 콘서트를 계약했고 A사는 임창정에게 10억여 원에 달하는 개런티를 지급했는데 2023년 4월 임창정이 라덕연을 필두로 한 주가조작 세력과 관련한 논란의 여파로 모든 스케줄이 취소됐고 임창정 전국투어를 위해 수십억원을 투자했던 A사가 대관 취소 위약금 등 공연 취소로 발생한 모든 비용을 떠안았다는 것이다.

 

이후 임창정은 2024년 6월 주가조작 이슈와 관련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엠박스엔터테인먼트와 공연 계약을 체결했다. 공연 개런티는 15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결국 A사와의 계약 관계가 정리되지 않은 채로 새 공연 계약을 체결했지만 전국투어 공연 개런티는 물론 손해비용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에 대해 임창정 소속사 엠박스엔터테인먼트는 "2020-2021년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한 공연 기획사 A사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A사가 언급한 미반환 개런티는 당시 사건으로 인해 진행하지 못한 잔여 콘서트 개런티뿐만 아니라 그에 따른 A사의 손해배상(대관 취소 수수료, 각종 홍보비), 지연 이자, 미래 기대 수익 등을 모두 합산한 비용과 리메이크 앨범 제작 비용(앨범 발매 시 상환 금액 차감)까지 포함되어 있는 금액이므로 실제 채무 액수는 주장하는 바와 다르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손해배상 금액 중 일부는 변제하였으며, 당시 변제 능력의 상실로 A사의 요청에 따라 합의서를 작성하여 회사 소유 사옥을 A사에게 가등기 이전 및 모든 법적 요구에 적극 협조하며 변제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여 왔다"라며 "이와 관련해 소속사와 임창정 씨는 손해비용에 대한 최대한의 책임을 지기 위해 변제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최근까지도 회사를 통해 분명한 피해 금액 및 변제 계획에 대해 수차례 연락을 주고받았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공연기획사인 제이지스타는 재차 입장을 통해 "이번 논란은 단순한 개런티 문제를 넘어서는 사안이며 2020년 임창정과 처음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신뢰를 기반으로 협력해왔으나 계약 불이행 문제로 인한 피해를 입었음에도 임창정과 긴 시간 동안 협력, 피해를 감내하며 지금과 같은 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했다. 이 사실은 임창정 또한 잘 알고 있는데도 분쟁이 보도되자 사실무근이라고 대응하는 모습을 보고 법적 조치를 포함한 대응을 검토하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제이지스타는 2020년 3월 임창정과 전국투어 콘서트 계약을 체결했고 6차례에 걸쳐 14억8000만원의 개런티를 선지급했는데 2021년 11월, 임창정이 방역 수칙을 위반, 코로나19에 확진됐고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전국투어 콘서트를 불가피하게 연기했다"라며 "출연자의 귀책사유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도 있었지만 모든 손실을 감수했고 이에 임창정도 감사해하며 자신의 콘서트 판권을 평생 제공하겠다는 뜻을 먼저 밝히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기됐던 전국투어 콘서트는 28회 공연 회차 중에서 2022년 16회 공연이 잘 마무리됐는데 나머지 12회차 공연에 대해 새로운 투자자와 함께 공연을 진행하고 싶다며 구두합의를 파기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라며 "그 와중에 프로젝트 음원 가창 계약 등으로 1억1500만원을 사용했고 7500만원을 선지급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제이지스타는 임창정이 2023년 4월 25일 불거진 주가조작 논란에 휘말린 것과 관련, 2023년 5월 13일 공연과 리메이크 앨범 관련 손해액에 대한 합의계약서에서 총 10억2640만원, 세금 포함 11억2904만원의 손해액을 책정했다. 여기에 임창정 사옥 가등기 이전도 진행하며 "사옥이 매각될 경우 충분히 손해액을 갚고도 남을 것"이라는 답변도 들었다고 주장하며 "실제로 2023년 11월 16일 손해 관련 합의금 중 일부 약 2억 원을 입금하기도 했기에 피해를 보더라도 끝까지 복귀를 돕기로 결정했지만 추가 변제는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제이지스타는 임창정이 연기학원 먹튀, 미용실 폐업 논란 등이 불거진 이후 2024년 말부터 연락이 끊겼다면서 "대출까지 받아가며 계약금을 반환하고 있는 상황에서 엠박스로부터 임창정이 거액의 개런티를 받고 공연을 개최한다는 소식을 받았다. 임창정은 어떠한 상의도 없이 저작 소유권을 판매하며 수십억원의 수익을 창출하고 변제하지 않았다. 특히 '저작권 판매 수익은 유통선급 20억을 다 갚는데 사용했다'라고 거짓말을 하는가 하면, 공연 출연 계약금에 대해서는 오히려 '공연 개런티를 받은 적 없다. 나는 모르는 일'이라며 응답하기도 했다"라고 주장했다.

 

제이지스타는 "임창정은 당사에게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하겠다고 의사를 밝혀왔으나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았으며 그 이후 지금까지도 연락이 닿질 않는 상황이다. 엠박스마저 '변제가 어렵다'라고 답변했다"라며 "임창정의 변제 약속 후 당사가 파악한 그간의 수익은 저작 소유권 약 21억 원, 콘서트 개런티 약 14억 원, 총 약 35억 원이다. 더 이상의 일방적인 피해를 막기 위해 채무 이행을 위한 법적 절차를 시작했으며, 정당한 배상을 받을 때까지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https://m.starnewskorea.com/article/202503191005017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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