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황혜진 기자] 캐나다 래퍼 드레이크(Drake)가 미국 래퍼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 디스곡에 발끈해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재판부가 어떤 판결을 내릴지 주목된다.
3월 18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 보도에 따르면 드레이크는 최근 켄드릭 라마 유니버셜 뮤직 그룹(Universal Music Group, UMG)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유니버셜 뮤직 그룹은 지난해 5월 발매된 켄드릭 라마의 싱글 'Not Like Us'(낫 라이크 어스) 전 세계 유통을 담당했다.
드레이크는 유니버셜 뮤직 그룹을 통해 발표된 켄드릭 라마의 'Not Like Us' 가사가 거짓으로 점철돼 전 세계 음악 팬들에게 자신에 대한 그릇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어 위험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Not Like Us'는 켄드릭 라마가 드레이크를 공개적으로 비판하기 위해 공개한 노래다. "Say, Drake. I hear you like'em young"(드레이크, 너 어린 애들 좋아한다고 들었어) 등 가사는 드레이크의 소아성애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와 관련 유니버셜 뮤직 그룹은 대변인을 통해 'Not Like Us'가 드레이크의 평판을 해칠 것이라는 주장은 비현실적이라며 켄드릭 라마의 명성을 보호하기 위해 그와 함께 법적 방어를 이어 나가겠다는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재판부에는 드레이크 측의 소송을 기각 판결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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