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원지안이 '코스모폴리탄'의 4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데뷔작 'D.P.'부터 신선한 마스크와 능숙한 연기력으로 단번에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배우 원지안. 이후 '소년 비행',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오징어 게임2'까지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지금 가장 주목받는 배우 원지안은 전문 패션 모델 못지 않은 표정과 포즈로 ‘스포티 & 쿨’ 테마의 화보를 소화해 현장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늦은 밤까지 이어진 스케줄에 지친 기색 없이 밝은 태도로 임하며 스태프들을 팬으로 만들었다는 후문.
커버 화보 촬영을 모두 마친 후, 인터뷰가 진행됐다. 캐스팅 소식부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은 '오징어 게임2' 이후, 봄을 맞이한 근황부터 전했다.
“얼마 전에 처음으로 한라산에 다녀왔어요. 촬영을 시작하고 나면 더 정신없을 테니 큰마음 먹고 다녀왔는데 올라갈수록 아직 눈이 가득 쌓여 있더라고요. 그 광경을 ‘얼음 나무 숲’이라고 표현하고 싶어요”라고 말하며 좋았던 순간을 회상했다.
캐스팅 단계부터 굉장한 주목을 받으며 전세계의 큰 사랑을 받았던 '오징어 게임2'가 원지안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묻는 질문에 “비중이 많지 않더라도 출연 자체만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것 같아요. SNS도 갑자기 팔로어가 확 늘어나는 신기하고도 감사한 경험도 해봤고요. 그 풀을 제 일상으로 가져와본다면, 주변에 좋은 친구들이 생겼다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주로 호흡을 맞췄던 노재원, 이다윗 선배는 또래기도 해서 촬영이 끝난 지금도 자주 연락하는 사이가 됐죠”라고 말하며 두 배우와의 끈끈한 인연에 대해 이야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