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ReHf/5247770
도대체 사랑받는게 뭐라고 그렇게까지 ‘사랑받는 나’에 집착하는 여자들이 많은지 안타까움
여초보면 사랑받는 여자에 대한 글이 진짜 많음
남친에게 사랑받는 법, 여친을 바라보는 남자의 꿀떨어지는 눈빛 모음 게시물,
가정에서 사랑받고 자란 딸의 특징, 아버지한테 사랑받은 딸들의 공통점
하물며 아이돌을 좋아해도 모두에게 사랑받는 우리 최애,
다른 멤버들한테 귀여움 받는 우리 최애에 집착하고 (이건 자아의탁 중에 하나라고 생각함)
허구한 날 사랑받는 법, 사랑받는 여자, 사랑받는 딸, 남친에게 사랑받음, 남편에게 사랑받음, 누가 나를 이렇게까지 사랑해주는지에 대한 글들...
한국에서 여자로 살면서 주류 사회에 제대로 편입하거나 인정받을 수 없고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거 당연하지만
이제 슬슬 여자들은 ‘사랑받는 나’ 코르셋을 깨야한다고 생각함.
애초에 내가 사랑을 주는 주체가 아니라 받기만 하는 입장이 되어버리면 타인의 기분이나 변심에 따라 나의 가치도 달라질 수 밖에 없음.
남의 손에 나를 맡겨버리는 거임. 그리고 사람은 살면서 당연히 사랑받을 수도 있고 미움받을 수도 있음.
남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든 너무 큰 행복도 너무 큰 슬픔도 느끼지 않고 자기 스스로 중심을 잘 잡으며 사는게 중요함.
인생의 목적은 사랑받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되는 것임
그리고 내가 ‘사랑받는 나’에 대한 코르셋을 깨야된다고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여자는 사랑받는 기분이 충족되면 그걸로 모든 꿈이 다 이루어졌다고 생각하고 야망도 꺾이고 그대로 만족해서 현실에 안주하며 사는 케이스가 상당히 많다는 거임
사회에서 여자는 남자의 사랑만 받으면 인생 100% 성공한거다. 라고 주입시켜서 그런지
아무리 현재 사랑받고 있더라도 이루려던 목표와 꿈은 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미움받는걸 두려워하지 말고 자기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1순위로 하며 살았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