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엎드려 누워서 스마트폰 보면?”…생각보다 무서운 엎드린 자세
4,223 18
2025.03.18 17:12
4,223 18



엎드려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것은 흔한 휴식법이다. 엎드린 채 태블릿으로 영화를 보다가 그대로 잠들어 버리기도 예사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엎드려 자는 것을 최악의 수면 자세로 꼽는다. 뼈관절 이상은 물론이고 호흡 장애와 녹내장을 불러올 수 있어서다.


경추, 척추, 턱관절 변형될 수도


바닥에 엎드린 자세는 목에서 허리로 연결되는 정상적인 뼈 정렬을 무너뜨린다. 엉덩이와 등뼈가 꺾여 척추에 가해지는 압력이 커지고 허리에 부담을 줘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목 디스크도 요주의다. 엎드렸다가 고개를 한쪽으로 돌리고 잠들기 쉬운데, 그러면 목 주변 인대가 손상되고 손상이 반복되면 디스크 변성이 온다. 또 머리를 옆으로 돌리고 자면 턱 관절이 머리 무게를 지탱하는데, 이런 자극이 계속되면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고 심하면 턱관절 변형을 불러온다.


안압 올라가 녹내장 유발하기도


안압과 녹내장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엎드린 자세는 머리와 목이 감당하는 압력을 가중시켜 안압을 높인다. 안압이 올라가면 시신경이 눌리거나 안구로의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녹내장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고려대학교병원 연구팀이 성인 남녀 17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피실험자들이 천장을 향하고 누웠을 때는 안압이 16.2㎜Hg였던 반면 엎드려 누웠을 때의 안압은 19.4㎜Hg로 조사되었다. 안압은 1㎜Hg만 낮아져도 녹내장 진행 속도가 10% 더뎌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3.2㎜Hg이나 높게 나타난 것은 꽤나 위협적이다.


수면 중 돌연사 위험 높아져


엎드린 채로 자면 심장에 압박이 가해진다. 거기다 호흡을 할 때는 갈비뼈가 팽창과 수축을 반복해야 하는데 엎드려 있으면 체중이 앞으로 몰려 갈비뼈를 무겁게 누른다. 이로 인해 호흡이 원활하지 못하고 폐가 산소를 충분히 공급받기 힘들어 수면 중 돌연사 위험이 높아진다. 이 밖에도 엎드려 누우면 몸속 장기가 압박되어 소화 불량이 생길 수도 있다.


얼굴 주름 만들고 피부 질환 생겨


엎드려서 스마트폰을 보느라 고개를 뒤로 젖히는 자세는 목 뒤쪽 살을 접히게 해 주름을 만든다. 특히 엎드린 채 베개에 한쪽 뺨을 대고 자면 얼굴 피부가 한쪽으로 쏠리면서 눈가와 입 주변에 깊은 주름을 자리잡게 할 뿐 아니라, 땀과 각종 노폐물이 묻어 있는 베개에 지속적으로 얼굴이 닿아 여드름 같은 피부 트러블의 유발 요인이 되기도 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7/0001877028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넷플릭스x더쿠 팬이벤트🎬] 2025년 가장 미친 (positive) 스릴러, <악연> 시사회 1 03.21 29,52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84,2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969,18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00,2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250,51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61,21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22,59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96,53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20.04.30 6,445,2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17,795
2664062 기사/뉴스 "우린 며칠 결석하면 F…의대는 특혜" 대학가에 번지는 반감 19:07 20
2664061 이슈 무형문화재 장인이 제작한 은장도 가격.jpg 3 19:06 525
2664060 이슈 본인 피셜 군대 다녀온 후 이목구비 선이 굵어졌다는 서강준.jpgif 5 19:06 262
2664059 이슈 트와이스(TWICE) 일본 베스트앨범 『#TWICE5』 컨셉포토🍊 19:06 78
2664058 이슈 교복 바지가 피떡이 될 때까지 학교폭력 당했던 이준.jpg 1 19:05 330
2664057 이슈 좋아요 40만 돌파했던 닝닝, 그 직캠영상 1 19:05 189
2664056 이슈 고딩들 기말 칠 때 계엄때린건ㄱㅊ고? 3 19:05 200
2664055 기사/뉴스 한국 U-22 축구대표팀, 4개국 대회 2차전서 중국에 0-1 패배 5 19:05 169
2664054 이슈 귀여니 소설 중 유일하게 개정판이 여러번 출간된 소설 4 19:04 564
2664053 이슈 갑자기 앞니보여주면서 웃길래 나도웃음… 1 19:03 372
2664052 이슈 다음주 나혼산 멍멍이 특히 푸들파티예정(꼼데+코코) 11 19:02 1,115
2664051 이슈 민지가 연습생 시절 바퀴벌레가 득실대는 숙소에 살았던게 하이브랑 1도 상관없는 이유 15 19:01 1,573
2664050 이슈 일본 교자 만두 거리의 교자 가로등 9 19:00 1,009
2664049 유머 두 번 결혼한 그녀가 부러운 이혼남 7 19:00 1,483
2664048 이슈 ? : 시이팔 그게 바로 저예요 28 18:55 2,479
2664047 유머 박은빈은 놀라면 하늘을 몇 초 동안 나는 버릇이 있다 4 18:55 1,264
2664046 유머 나 예전에 신입때 과장님>과자님 으로 오타냈는데 47 18:49 4,158
2664045 이슈 한국어 모르는 고독한 미식가 배우 데려다 차별적 개그하는 개그프로 19 18:49 2,866
2664044 유머 [전참시] 동주가 유미(영자)에게 준 화이트데이 선물.jpg 100 18:49 10,607
2664043 이슈 덬들이 평생살면서 가장 많이 먹어본 최애라면 1개를 말해본다면? 112 18:45 1,046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