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엎드려 누워서 스마트폰 보면?”…생각보다 무서운 엎드린 자세
4,988 18
2025.03.18 17:12
4,988 18



엎드려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것은 흔한 휴식법이다. 엎드린 채 태블릿으로 영화를 보다가 그대로 잠들어 버리기도 예사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엎드려 자는 것을 최악의 수면 자세로 꼽는다. 뼈관절 이상은 물론이고 호흡 장애와 녹내장을 불러올 수 있어서다.


경추, 척추, 턱관절 변형될 수도


바닥에 엎드린 자세는 목에서 허리로 연결되는 정상적인 뼈 정렬을 무너뜨린다. 엉덩이와 등뼈가 꺾여 척추에 가해지는 압력이 커지고 허리에 부담을 줘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목 디스크도 요주의다. 엎드렸다가 고개를 한쪽으로 돌리고 잠들기 쉬운데, 그러면 목 주변 인대가 손상되고 손상이 반복되면 디스크 변성이 온다. 또 머리를 옆으로 돌리고 자면 턱 관절이 머리 무게를 지탱하는데, 이런 자극이 계속되면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고 심하면 턱관절 변형을 불러온다.


안압 올라가 녹내장 유발하기도


안압과 녹내장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엎드린 자세는 머리와 목이 감당하는 압력을 가중시켜 안압을 높인다. 안압이 올라가면 시신경이 눌리거나 안구로의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녹내장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고려대학교병원 연구팀이 성인 남녀 17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피실험자들이 천장을 향하고 누웠을 때는 안압이 16.2㎜Hg였던 반면 엎드려 누웠을 때의 안압은 19.4㎜Hg로 조사되었다. 안압은 1㎜Hg만 낮아져도 녹내장 진행 속도가 10% 더뎌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3.2㎜Hg이나 높게 나타난 것은 꽤나 위협적이다.


수면 중 돌연사 위험 높아져


엎드린 채로 자면 심장에 압박이 가해진다. 거기다 호흡을 할 때는 갈비뼈가 팽창과 수축을 반복해야 하는데 엎드려 있으면 체중이 앞으로 몰려 갈비뼈를 무겁게 누른다. 이로 인해 호흡이 원활하지 못하고 폐가 산소를 충분히 공급받기 힘들어 수면 중 돌연사 위험이 높아진다. 이 밖에도 엎드려 누우면 몸속 장기가 압박되어 소화 불량이 생길 수도 있다.


얼굴 주름 만들고 피부 질환 생겨


엎드려서 스마트폰을 보느라 고개를 뒤로 젖히는 자세는 목 뒤쪽 살을 접히게 해 주름을 만든다. 특히 엎드린 채 베개에 한쪽 뺨을 대고 자면 얼굴 피부가 한쪽으로 쏠리면서 눈가와 입 주변에 깊은 주름을 자리잡게 할 뿐 아니라, 땀과 각종 노폐물이 묻어 있는 베개에 지속적으로 얼굴이 닿아 여드름 같은 피부 트러블의 유발 요인이 되기도 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7/0001877028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달리아] 볼에 한 겹, 필터를 씌워주는 블러 블러쉬 체험해보시지 않을래요..? 🌸 365 00:06 9,27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04,90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111,31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99,36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429,1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42,21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92,35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8 20.05.17 6,187,41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11,26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18,253
모든 공지 확인하기(3)
342928 기사/뉴스 자극적 식단에 급증한 청년 당뇨… “발병 3년 ‘골든타임’ 내 치료 해야” [필수 건강, 이것만!] 09:02 93
342927 기사/뉴스 부산 중소기업 재직 청년 2천명에게 복지포인트 100만원 08:59 358
342926 기사/뉴스 대구시, 청년 적금하면 2배 불려주는 ‘청년희망적금’ 모집 08:58 273
342925 기사/뉴스 박한별, 남편 '버닝썬' 논란에 입 열었다.."시母도 '이혼하라'고" [스타이슈] 40 08:50 2,588
342924 기사/뉴스 [단독] 박보영, 데뷔 20년 만에 첫 해외 팬미팅...아시아 투어 돈다 3 08:47 436
342923 기사/뉴스 현장에서는 장 전 의원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 내용이 적혀 있었다고 전해졌다. 141 08:45 11,112
342922 기사/뉴스 [공식]MBC, '무한도전' 20주년 팬들과 자축…톱20 에피소드 투표→특별 편성 21 08:37 1,972
342921 기사/뉴스 정승환·정세운→드래곤포니, '바니와 오빠들' OST 라인업 완성 3 08:34 393
342920 기사/뉴스 장제원 전 의원 숨진 채 발견… 고소인 측 기자회견 취소 196 08:32 18,423
342919 기사/뉴스 김수현 카톡 분석 업체 '트루바움'="조주빈, 40대 인텔리"..공신력 '악수'[스타이슈] 32 08:29 4,615
342918 기사/뉴스 김수현 '카톡 분석' 자세히 보니 치명적 실수?.."2018년과 2025년 동일인 작성" 38 08:24 5,341
342917 기사/뉴스 엔하이픈 성훈, 산불 피해 돕기 3천만원 기부 12 08:24 492
342916 기사/뉴스 [단독] 쿠시♥비비안, 9년 열애 결실 '10월 결혼'…음악 프로듀서 부부 탄생 13 08:18 8,900
342915 기사/뉴스 두나무·빗썸 ‘강남’·무신사·크래프톤 ‘성수’… 알짜 땅 따먹기 08:18 873
342914 기사/뉴스 매년 10만명 외지인 찾는 성심당… 긴 대기줄 대안 없나 276 08:16 18,481
342913 기사/뉴스 美서 상장 첫 날 ‘따따따따따따따…따따따따상’ 나왔다…새로운 ‘밈 주식’ 탄생 [투자360] 1 08:12 2,126
342912 기사/뉴스 서울서 피부과 개원 vs 지방서 엔지니어 취직…공대 갈 이유 없는 韓이과생 9 08:12 1,648
342911 기사/뉴스 '같은 집인데 왜'…주택연금 月100만원이상 더 받는 비법 [일확연금 노후부자] 1 08:10 1,519
342910 기사/뉴스 신정환 "교도소서 사형수가 자꾸 사진 달라고…연쇄살인범 강호순이었다" 9 07:57 6,666
342909 기사/뉴스 김진 "헌재, 이미 8대0 합의… '尹 탄핵 선고 지연' 이유는?" 332 07:50 32,128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