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대한약사회 정조준한 공정위… 제약사에 ‘다이소 건기식 철수’ 강요했나가 쟁점
1,283 1
2025.03.18 13:42
1,283 1

제약사 자율 결정 vs 약사회 압박…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 쟁점
과거 변협·의협 사례와 닮은꼴? 사업자단체 금지 행위 적용될까
소비자단체 “건기식 판매 막으면 소비자 권리 침해” 반발


이 기사는 2025년 3월 18일 오후 1시 조선비즈 RM리포트 사이트에 표출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다이소 건강기능식품(건기식) 판매 방해’ 논란이 불거진 대한약사회를 조사하기 시작하며 처벌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업자단체(대한약사회)가 특정 기업의 시장 활동을 제한한 행위가 있었는지가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를 가를 핵심이다. 공정위는 과거 대한변호사협회 및 대한의사협회도 비슷한 일로 조사한 적이 있는데 당시에는 회원들에 대한 강요 여부가 쟁점이었던 반면, 이번에는 특정 기업에 대한 강요 여부가 쟁점이라는 차이가 있다.

 

공정위 조사 핵심은 ‘강요 여부’

 

18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대한약사회 사무실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공정위는 대한약사회의 행위가 공정거래법상 사업자단체 금지 행위에 해당하는지 조사 중이다. 이번 사건의 핵심은 대한약사회가 다이소 입점 제약사들에게 판매 중단을 ‘직접’ 강요했는지 여부다.

 

공정거래법 제51조에 따르면, 사업자단체는 구성원이나 특정 사업자의 사업 활동을 부당하게 제한해서는 안 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시정명령, 과징금 부과 등의 제재를 받을 수 있다.

 

공정위는 대한약사회가 다이소 입점 제약사들에게 철수를 요청하거나 압박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다이소는 지난 2월 말 일양약품, 대웅제약 등의 제품을 입점시켜 3000~5000원대의 저렴한 건기식을 판매했으나, 판매 개시 불과 4일 만에 일부 제품이 철수됐다.

 

다이소의 건기식 입점 후 대한약사회는 “건기식을 약국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것은 소비자 기만행위”라며 제약사를 공개 비판했다. 이후 일부 약사는 다이소에 납품한 제약사의 일반의약품을 반품하는 등의 강경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공정위는 대한약사회가 개별 약국 소속 약사들에게 직접 행동을 요구했는지는 조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다이소 납품 철수를 지시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제약사들의 철수가 약사회의 압력 때문이었다면 법 위반 가능성이 있다.

 

약사회 압력, 변협·의협과 다른 점은?

 

공정위가 이번 사건을 조사하는 방식은 과거 대한변호사협회를 제재했던 사례와 비교될 수 있다. 지난 2023년 공정위는 변호사들에게 법률서비스 플랫폼 ‘로톡’ 탈퇴를 요구하고, 이를 따르지 않은 변호사들에게 제재를 가한 대한변호사협회(변협)와 서울지방변호사회(서울변회)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20억원을 부과했다.

 

-생략-

 

그러나 이번 대한약사회 사건은 변협·의협 사례와는 차이가 있다. 변협과 의협은 내부 구성원(변호사·의사)에게 특정 행위를 강요했다는 의혹을 받지만, 대한약사회는 제약사를 상대로 유통망에서 철수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의혹을 받는다는 점이 다르다. 공정위는 대한약사회의 개입이 단순한 의견 표명이었는지, 실질적인 압박이 있었는지를 집중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한편 소비자단체들은 대한약사회의 다이소 건기식 판매 반대가 소비자 선택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 7일 성명을 통해 “건강기능식품은 의약품이 아니므로 소비자는 원하는 유통채널에서 자유롭게 구매할 권리가 있다”며 “정당한 사유 없이 특정 유통망에서 판매를 막는 것은 공정한 시장 질서를 저해하고 소비자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061869

목록 스크랩 (0)
댓글 1
  • 1. 무명의 더쿠 2025-03-18 13:14:21

    참깨로짠게 참기름.. 들깨로짠게 들기름... 향이 둘이 완전 달렄ㅋㅋㅋ 들기름 하나 구비해놔!!!

  • 2. 무명의 더쿠 2025-03-18 13:14:35
    참기름은 참깨
    들기름은 들깨
    맛과 향이 다르고
    대중적인건 참기름인데
    들기름 특유의 맛과 향이 있어
  • 3. 무명의 더쿠 2025-03-18 13:14:42
    향이 다름!

    참기름 들기름 섞어먹어도 맛있다👍

  • 4. 무명의 더쿠 2025-03-18 13:14:51

    참깨 들깨라 향이 완전 완전 다름 그리고 들기름이 오메가3가 더 많을걸 아마?

  • 5. 무명의 더쿠 2025-03-18 13:15:39
    맛차이도 있고 용도도 달라 참기름은 맛때문에먹고 들기름은 고소한향은 별로없고 건강하려고/잡내 잡는 용도로 씀
  • 6. 무명의 더쿠 2025-03-18 13:19:24
    향과 맛이 완전 달라
    가열하는건 그나마 들기름쓰고 날거엔 참기름쓰는데
    들기름 막국수처럼 들기름 맛으로 먹는 음식(나물무침)은 참기름으로 대체가 안돼 ㅋㅋ
    근데 미역국은 호불호 갈려서 참기름 넣는 사람도 있어
  • 7. 무명의 더쿠 2025-03-18 13:23:18
    들깨가 우리가 먹는 깻잎있지? 거기에서 들깨가 나와
    참고로 나는 들기름을 더많이 먹어 샐레드나 요거트랑도 잘어울려 미역국 처응 미역이랑 고기 볶을때 들기름으로 볶으면 국물이 뽀애 참기름이나 들기름 색이 진하면 깨 볶을때 많이 볶은거야
    색이 연할수록 좋은거
  • 8. 무명의 더쿠 = 원덬 2025-03-18 13:27:31
    오 건강엔 들기름이구나
    저녁에 들기름 사러갈게 고마워!!
  • 9. 무명의 더쿠 2025-03-18 13:28:2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5/03/22 15:54:27)
  • 10. 무명의 더쿠 2025-03-18 13:29:26
    난 참기름으로 해먹음
  • 11. 무명의 더쿠 2025-03-18 13:30:01
    참기름은 고소한향 들기름은 향긋한향
  • 12. 무명의 더쿠 2025-03-18 13:38:58

    냉압착 들기름이 건강에 좋대!

  • 13. 무명의 더쿠 2025-03-18 13:41:5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5/03/18 17:37:13)
  • 14. 무명의 더쿠 2025-03-18 13:44:10

    나도 둘중 하나만 써야된다고 하면 들기름 들기름이 더 맛있어

  • 15. 무명의 더쿠 2025-03-18 13:49:04

    들기름이 최고

  • 16. 무명의 더쿠 2025-03-18 15:06:34
    참기름은 고~소

    들기름은 꼬!!소!!!에 향때문에 약간 짭짤한 느낌도 ㅋㅋ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강하늘X유해진X박해준 영화 <야당> 최초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203 03.28 33,30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91,70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089,7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83,48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400,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29,90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83,19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7 20.05.17 6,176,7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498,85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99,147
2669967 이슈 ‘폭싹’ 뜬 이준영, 입덕 부정 불렀다… “캐스팅 신의 한수” 07:20 422
2669966 기사/뉴스 '아빠 어디가' 윤후, ❤️송지아에 고백 "너 좋아했나 봐" 1 07:19 573
2669965 이슈 즉석에서 밴드라이브로 말아준 인피니트 우현 '너의 남자' 1 07:08 132
2669964 이슈 난 진짜 이 직업은 못하겠다 말해보는 글 65 07:04 3,337
2669963 이슈 🔥🔥언더피프틴 완전한 폐지를 위한 더쿠들의 도움 간절히 필요합니다🔥🔥 9 07:01 433
2669962 이슈 알고보니 올바르게 고증한 드라마 장면 4 06:56 2,870
2669961 이슈 > 질문 안받는 < 기자회견 계보.jpg 31 06:49 4,479
2669960 이슈 금수저 친구 우울증 하나도 안 불쌍한데 내가 공능제인가...? 24 06:46 4,502
2669959 이슈 파리 생제르망 인스타에 올라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5 06:45 831
2669958 이슈 툥바오에게 애교부리는 루이바오💜🐼 14 06:44 1,416
2669957 유머 드디어 애니화돼서 오타쿠들한테 화제되고 있는 장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 6 06:44 1,929
2669956 기사/뉴스 이승환, 극우 유튜버 5명 고소···“끝까지 간다” 43 06:16 2,729
2669955 정보 네페 120원 11 05:58 1,868
2669954 기사/뉴스 [가족] "내일 안락사 확정"… 봉사자 다급한 전화로 구조된 강아지 '빵떡이' 9 05:51 4,605
2669953 유머 사람이랑 발맞춰 춤추는 말(경주마×) 1 05:38 736
2669952 기사/뉴스 이정후, 신시내티전 2루타 포함 '멀티히트'에 타점까지…팀도 '위닝시리즈' 달성 2 05:32 1,450
2669951 유머 화장실 갈려고 하려냥?? 3 05:31 2,181
2669950 팁/유용/추천 원덬이가 무릎을 탁친 일본이 음주운전을 90% 감소시킨 방법 30 04:52 7,462
2669949 유머 새벽에 보면 완전 추워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187편 5 04:44 1,199
2669948 이슈 [MLB] 이정후 시즌 첫 멀티히트 7 04:43 1,784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