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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0만원까지 내렸다"…봄꽃시즌인데 제주 5성급 호텔 비상

무명의 더쿠 | 03-18 | 조회 수 6403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제주도 여행 수요 이탈 현상이 심화하면서 특급 호텔들이 여행객 잡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5성급 호텔들은 객실 가격을 20만 원 대로 낮추거나, 각종 프로모션을 내세우기 시작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제주 여행객 이탈 현상은 부쩍 두드러지고 있다. 제주특별시자치도관광협회가 전날 발표한 관광객 통계에 따르면 올해 3월1일부터 16일까지 누적 입도객 수는 총 43만 5798명으로 전년과 비교해 14.3% 감소했다.

이중 내국인은 37만 2816명으로 전년 대비 15.4% 하락했고 외국인은 6만 2982명으로 7.6% 줄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무려 26.1%나 줄어든 것으로 2020년 팬데믹 이후 5년간 최저치다.


통상적으로 3월의 경우 학교 개강과 개학이 있기에 성수기와 비교해 가족여행객 수가 크게 줄어드는 달로 여겨져 왔지만, 이를 유채꽃, 벚꽃 등을 보러 오는 상춘객들이 채워왔다.

하지만 최근 국내여행 경비가 비싸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제주도를 기피하고 일본과 중국, 베트남 등 단거리 해외여행지에 내국인 여행객들이 몰리는 추세다.

이에 관광 산업 의존도가 높은 제주 경제 위축이 장기화할 우려도 커지고 있다. 콧대 높던 5성급 호텔들이 일제히 가격을 낮추기 시작한 이유다.

 

실제, 온라인 숙박 예약 플랫폼(OTA)에서 검색한 결과 3월 중순 주중, 주말 상관없이 대부분 5성급 호텔 1박 가격이 20만 원대를 형성했다. 이달 주말 투숙 기준으로 검색해 보니 대부분 호텔들의 예약이 여유로웠다.

해비치제주 관계자는 "3월이 비수기이지만, 올해는 유독 전년 대비 단가가 6만~7만 원가량 떨어졌다"며 "코로나19 당시 내국인들이 제주에 두세 번씩 방문한 이후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줄어든 내국인을 채울 수 있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도 당분간 쉽지 않아 보인다. 최근 계엄 사태에 이어 무안 제주항공 참사, 중국의 경기 침체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 역시 하락세로 접어들고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135004?ntype=RA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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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무명의 더쿠 2025-03-18
    아이고 ㅠㅠㅠ

    친구들 간호학과 많이갔던 세대인데 지금 간호사 하는친구 한명도 없음...

    대학병원 간 친구들은 다 일하면서 공부해서 관련 공기업 이직함...

  • 2. 무명의 더쿠 2025-03-18

    아니 밤 저렇게 새워대고 불규칙하면 진짜 몸 갈리겠네ㅠㅠㅠ

  • 3. 무명의 더쿠 2025-03-18
    헐 울병원은 ED는 입력 자체가 안되는데 심하다
  • 4. 무명의 더쿠 2025-03-18
    우린 나오데 줘도 쓰레기라고 욕하는데 오프 없이 이브닝이라니 미쳤다 그리고 1등은 진심으로 그만둬야 하는 거 아님?
  • 5. 무명의 더쿠 2025-03-18
    본문에 tra 저거 내 친척동생이 하는거네 지방 종합병원 근무하는데 2교대에 주6일 근무 ㄷㄷㄷ 어떻게 버티는지...
  • 6. 무명의 더쿠 2025-03-18

    이거 한명한테만 몰아주는 경우도 있더라ㅋㅋㅋ 전에 나 아는 분 혼자만 대학이 달랐는데 그지같은 시간표 다 몰아받고 퇴사했다더라고

    좀 된 이야기는 하니까 요즘은 아닐수도 

  • 7. 무명의 더쿠 2025-03-18
    에헤...진짜 저런 듀티를 받고도 근무강도가 세진않아요 ㅜㅜ
  • 8. 무명의 더쿠 2025-03-18
    저딴곳은 나와야지 어떻게 저럴수가 있냐
    큰병원도 아닐텐데 나와야된다고봄
    아무도안가야 개선되지
  • 9. 무명의 더쿠 2025-03-18
    NED 신규때마이해따.. nedddeeeddeen 이딴 근무
  • 10. 무명의 더쿠 2025-03-1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5/03/20 23: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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