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금융이슈] MG손보의 끝없는 매각 좌초...새 주인 찾기 난항에 청산 가능성까지
18,079 8
2025.03.18 10:38
18,079 8

메리츠화재, 노조 반대로 MG손보 인수 결렬

▲지난 1월 6일 MG손보 사무금융노조가 메리츠화재 본사 앞에서 시무식 겸 투쟁결의대회를 열었다. [사진=사무금융노조 MG손해보험지부]

▲지난 1월 6일 MG손보 사무금융노조가 메리츠화재 본사 앞에서 시무식 겸 투쟁결의대회를 열었다. [사진=사무금융노조 MG손해보험지부]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지난 13일 메리츠금융지주는 메리츠화재가 MG손보 매각과 관련해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반납했다고 공식 발표하며 MG손보 인수가 결렬됐음을 알렸다.

메리츠금융은 이날 공시를 통해 “예보로부터 MG손보의 보험계약을 포함한 자산부채이전(P&A) 거래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협상 과정에서 각 기관 간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지위를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9일 메리츠화재가 MG손보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MG손보 노동조합은 인수를 강력히 반대했다. 메리츠화재가 P&A(계약이전) 방식을 통해 MG손보를 인수할 경우 고용 승계가 보장되지 않으며, 부실채권을 제외한 우량 자산만 선별적으로 인수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금융권에 따르면 MG손보 노조는 메리츠화재에 590여명의 전 직원을 고용 승계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메리츠화재는 “부실을 떠안으면서까지 인수할 수 없다”며 일부 직원만 고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노조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반발한 MG손보 노조는 현장 실사를 진행하려는 메리츠화재 관계자들을 저지하며 매각 작업을 막아섰다. 지난달 7일에는 메리츠화재 인수 실사단이 회사에서 실사 자료를 반출하려 하자 노조가 자료를 일일이 검사한 뒤 허락하겠다고 나서는 등 강경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메리츠화재가 MG손보 전체 직원의 약 10%를 고용 승계하고, 250억원 규모의 퇴직 위로금을 지급하겠다는 최종 협상안을 제시했으나, 이 또한 MG손보 노조가 이달 12일에 예보 주최로 열린 협상 회의에 불참함에 따라 결국 매각이 무산됐다.

보험 업계에서는 MG손보 노조의 매각 방해가 결국 스스로에게 불리한 결과를 초래한 셈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매각이 무산되면서 MG손보 직원 대부분이 직장을 잃을 가능성이 높아짐은 물론 적지 않은 위로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마저 놓쳤기 때문이다.


MG손보 경영난의 연대기...매각은 다시 안갯속으로

청산 우려 속 MG손보 가입자가 입을 피해는?

▲MG손해보험 제공

▲MG손해보험 제공

MG손보의 새로운 인수자를 찾는 데 골머리를 앓던 예보로서는 메리츠화재가 인수를 포기하자 또다시 난처한 상황에 직면했다. 그럼에도 예보는 여전히 MG손보의 새 주인을 찾기 위한 시도를 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협상대상자가 결정된 지 약 3개월이 지난 만큼 시장에서 다시 수요가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새로운 매수자를 찾는 일이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예보는 공개 매각을 통해 인수자를 찾는 데 실패한 뒤 수의계약 방식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으나, 그런 상황에서 다시 매수 희망자를 찾는 일이 만만치 않다는 분석이다.



전문

https://www.thepublic.kr/news/articleView.html?idxno=253950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319 02.28 158,14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08,78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57,92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95,40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85,02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2,24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6,36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5,39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2,0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8,3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9773 기사/뉴스 ‘36주 낙태’ 병원장 징역 6년…유튜브 올린 산모는 ‘집유’ 06:27 309
3009772 기사/뉴스 권일용 “나 연기한 김남길, 외모 싱크로율은 0.2%” 울컥(같이삽시다) 2 05:59 769
3009771 유머 주식하는 분들 따라하세요.txt 4 05:32 2,890
3009770 유머 회사에서 아무도 모르게 자는 꿀팁 2 05:25 1,152
3009769 팁/유용/추천 비싼 붕어빵 싸게 만들기 6 04:59 1,135
3009768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70편 1 04:44 257
3009767 이슈 한 단역배우가 폭로한 장항준 감독 문자 14 03:58 6,268
3009766 이슈 뮤즈 팬들이 애니화 기대하는 러브라이브 신작.jpg 5 03:25 868
3009765 유머 분실물을 주인이 사는 가까운 기차역으로 배달해주는 코레일 32 02:57 4,285
3009764 이슈 요즘 슬라임덬들 난리난 슬라임... 19 02:49 4,444
3009763 이슈 영화 얘기하고 있으면 어디선가 나타나는 씨네필 선배 29 02:34 4,473
3009762 이슈 사람마다 많이 갈리는 것 혼잣말 한다 vs 안 한다 88 02:33 3,016
3009761 이슈 왕사남 팝업 해줘... 유배지 컨셉으로.... 9 02:24 3,020
3009760 유머 근데 실제로 흥신소에서 어떤사람 인적사항 파악할때 가벼운 접촉사고 내는 방법 많이써요 9 02:21 5,246
3009759 이슈 살다살다 고양이 채찍 맞는 쇼츠를 다 보네 33 02:11 3,767
3009758 유머 앉아서 할 수 있는 운동중 가장 쉽고 효과좋다는 것.txt 12 02:11 5,037
3009757 이슈 판) 스무고개 화법 미칠 것 같아요 27 02:10 4,556
3009756 유머 4D영화 극딜하는 타블로 10 02:08 1,744
3009755 이슈 스타쉽은 누구네 회사인가? 50 02:06 4,551
3009754 이슈 조현아 "수지 시중 들고 친해진 거 아냐, 母 장례식 3일간 지켜준 내 수호천사"(라스) 8 02:05 3,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