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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수현 측, 김새론 사진 공개에 돌변 "법적조치"→"협의 의사"

무명의 더쿠 | 03-18 | 조회 수 67431
고(故)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로부터 받은 1, 2차 내용증명을 확인한 결과 채무변제를 강경하게 촉구하던 소속사가 김수현과의 사진 공개 후 "채무 변제와 방법을 협의하자"며 입장을 다소 바꾼 것으로 확인됐다.


한경닷컴이 18일 입수한 내용증명 2건 중 첫번째 문서에는 "골드메달리스트이 대리인으로서 다음과 같이 귀하에 대하여 채무변제를 촉구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내용증명은 2024년 3월 15일 자로 발송됐으며 의뢰인란엔 '골드메달리스트'가, 수신인엔 김새론의 개명 후 이름인 '김아임'이 기재되어 있다.


이어 "2022년 11월 22일 의뢰인으로부터 6억8640만9653원을 차용하며 이를 2023년 12월 31일까지 변제하기로 하는 금전소비대차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며 "귀하는 대여금 채무의 변제기가 도래하였음에도 이를 변제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희 법무법인은 의뢰인을 대리하여 귀하에게 위 대여금 채무의 변제를 촉구하오니 조속한 시일 내 아래 계좌로 위 대여금 전액을 입금하시길 바란다. 만일 귀하께서 위 대여금을 입금하지 않을 경우 귀하에 대하여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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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김새론(개명 후 김아임)에게 보낸 1차 내용증명. 

이후 김새론은 김수현과 소속사 임직원들에 채무 변제 기간을 연장해 달라는 취지의 연락을 했으나 답을 받지 못했다. 김새론은 자신의 연락을 받지 않는 김수현에게 수차례 전화와 문자를 보냈으며 닿지 않자 지인의 전화를 이용해 걸기도 했다. 당시 문자 메시지에는 "안 갚는 게 아니고 못 갚는거다. 살려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김수현이 이에 응답하지 않자 김새론은 3월 24일 새벽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김수현과 볼을 맞댄 사진을 게재했다 3분만에 삭제했다. 소속사 측으로 연락이 오게 하기 위해서였다.


김새론 유족 측은 이런 일이 발생한 뒤 김새론이 2차 내용증명을 받았다며 문건을 공개했다.


김수현 측 법무법인은 3월 25일 내용증명을 보내 "3월 15일자 내용증명을 통해 채무 변제를 촉구한 바 있다"며 "채무변제를 촉구하게 된 이유는 의뢰인 회사가 귀하의 대여금 채무 변제기가 도래했음에도 이를 귀하께 청구하지 않을 경우 의뢰인 회사 임원들에게 배임죄가 성립할 소지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채무변제의 어려움을 호소한 것과 관련해 귀하와 채무 변제의 방법, 시기 등에 있어서 전향적으로 협의할 의사가 있다. 귀하가 가능한 채무변제 일정을 법무법인에 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채무변제와 관련해 골드메달리스트 임직원과 배우에게 연락하는 일을 삼가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새론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사진을 언급하며 김수현이 당시 출연 중이던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김수현 측 법률대리인은 "해당 배우는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에 출연 중인 관계로 귀하의 행위는 해당 배우와 의뢰인 회사뿐 아니라 드라마 제작사, 타 출연 배우, 스텝, 방송국, OTT 등의 관계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나아가 큰 법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중차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3월 24일경의 행위와 같이 의뢰인 회사를 비롯한 관계자들 영업에 큰 차질을 빚을 수 있는 행위는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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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내용증명을 보낸 뒤 10일 만에 김수현 소속사 측이 김새론에게 보낸 2차 내용 증명.

1차 내용증명에서 강경한 입장을 보였던 김수현 측은 2차 내용증명에서는 정중한 표현과 부탁조의 문구를 담았다. 이는 김새론이 사진을 공개한 후 김수현 측에 미묘한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전향적으로 협의할 의사가 있음을 내비친 배경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김새론 유가족 법률대리인인 부지석 변호사는 "소속사가 말한 거처럼 배임죄에 해당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점이 언급되기는 하지만, 사실상 기간을 줄 테니 반드시 채무를 변제하라는 내용이었다"고 주장했다.


부 변호사는 "김수현 소속사 배우들과 직접 연락하지 말라고 하고, 사진을 올린 행위에 대해서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협박 내용이었다"고 강조했다. 김새론 측은 2차 내용증명 이후 김수현으로부터 연락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새론 유가족은 김수현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107312?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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