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인용” “기각” 판치는 지라시… 前 재판관 “말 안되는 얘기들”
5,297 20
2025.03.18 10:18
5,297 20

헌재 관련 출처불명 유언비어 범람

朴 탄핵 땐 선고 1시간여 두고 평결
재판관들 최종 의견 표명 안했을 것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긴급 평의가 열렸다… 기각 의견이 인용 의견보다 많아졌다.” “파면으로 굳어졌다… 서류를 받지 않아 선고일자 통지가 지연된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정치권과 법조계 주변에서는 결론을 각기 예단한 ‘지라시’들이 매일같이 판치고 있다. 출처 불명의 글들은 전망 수준을 넘어 평의(評議)의 기류 변화, 각 재판관 의견, 선고일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도 예민한 내용을 담고 있다. 국민적 관심사로서 눈길을 붙들지만 거의 모두가 근거 없는 유언비어일 뿐이다. 한 전직 헌법재판관은 헌재의 의중이라며 퍼지는 이러한 글들에 대해 17일 “말이 되지 않는 얘기들인 듯하다”고 말했다.

지금 평의 내용을 명확히 아는 이는 재판관 8인뿐이다. 나아가 선고기일 통지가 이뤄지지 않은 현재로서는 재판관끼리도 서로 최종 의견을 내비치지 않았다고 보는 것이 합당하다는 게 헌재 업무에 정통한 이들의 말이다. 앞서 8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평결은 선고를 1시간여 앞둔 2017년 3월 10일 오전에서야 있었다. 당시 재판관들은 취임이 늦은 후임부터 한 명씩 순차적으로 의견을 말했고, 이 과정 끝에 8대 0 전원일치의 인용을 확정했다.

이번 윤 대통령 탄핵심판은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2017년 박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 비해 변론종결부터 선고까지의 기간이 길어지는 상황이다. 이를 재판관들의 의견 대립, 최소한 전원일치는 아닌 소수의견의 존재 방증으로 풀이하는 시각도 대두된다. 하지만 이 역시 평의 내용이 확인되지 않는 한 사실 여부를 말할 수 없는 추론일 뿐이다. 8년 전에는 헌재 전체가 박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사건 하나에만 집중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여러 공직자의 탄핵심판 사건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영향도 있다.

재판관들의 성향과 심증을 임의로 적어 퍼뜨린 지라시는 8년 전에도 있었다. 한 재판관의 경우 사석 발언을 흉내 낸 음성파일까지 나돌았다고 한다. 양쪽 진영이 선택적으로 지라시에 환호하는 일이 반복했으나 대부분 지라시는 얼마 지나지 않아 허위 정보로 판명됐다. 이번에도 3월 7일이나 14일 선고가 확실하다는 ‘받은 글’이 많았다. 또 다른 전직 헌법재판관은 “언론의 영향 때문인지 적잖은 국민이 헌법재판을 이념과 성향에 따라 하는 줄 안다”며 “지금 헌재는 정치 연구자가 아닌 20여년 재판을 해온 법관들로만 구성돼 있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763644?type=editn&cds=news_edit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포레스트 서울💚]글로벌 메이크업 아티스트 민킴픽! 올영 1등 세럼💦 화잘먹 금손 세럼 히알 피톤시카 세럼 체험단 모집 143 00:05 7,069
공지 서버 작업 공지 5/22(금) 오전 1시 30분 ~ 오전 2시 (+ 카톡 공유 안됨 안내) 05.21 8,86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98,23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69,5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58,72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72,95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2,80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3,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1 20.09.29 7,486,69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4 20.05.17 8,694,75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84,5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44,3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5365 이슈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싶어 출연진중 모솔 탈출했다는 멤버들.jpg 11:41 23
3075364 유머 우리는 조조랑 다른 성씨라고... 11:41 30
3075363 이슈 [MLB] 타자로 50/50 달성한 투수 오타니 근황 11:40 24
3075362 이슈 드디어 데뷔 일주일도 안 남은 알유넥 최지현 걸그룹.jpg 11:39 80
3075361 기사/뉴스 [속보] 소비자단체협의회 "스타벅스 충전액, 조건 없이 전액 환불해야" 13 11:38 465
3075360 이슈 방산기업은 파업하면 구속임 4 11:37 638
3075359 정보 세계 3대 조향사가 알려주는 향수 바르는 법 6 11:35 643
3075358 기사/뉴스 부마단체·경남시민단체, “스타벅스 가지 말아야” 2 11:35 201
3075357 이슈 조금 더 공개된 르세라핌 김채원 ‘붐팔라’ 파트 9 11:34 526
3075356 정치 "'거기' 커피 아니죠?" 익선동 찾은 이재명, 스타벅스 '겨냥' 10 11:32 801
3075355 이슈 얼굴 잘써서 반응 온 일본 여돌.x 2 11:31 476
3075354 이슈 29년전에 약 450억원 제작비 들여 만들어서 칸영화제에 상영했다는 마이클 잭슨 뮤직 비디오 2 11:31 463
3075353 이슈 한화 노조 3 11:31 867
3075352 이슈 최유정 인스타그램 업로드 11:30 254
3075351 기사/뉴스 '문신=의료 행위’ 34년 만에 뒤집혔다 4 11:29 964
3075350 기사/뉴스 “누가 애 안 낳는지 밝혀졌다”…전세계적인 출산율 하락, 이유는? 저학력·저소득 계층에서 혼인·출산 감소때문 15 11:29 937
3075349 유머 마트 남매 썰 1 11:28 521
3075348 이슈 올데프 애니 인스타그램 업로드 6 11:27 1,042
3075347 기사/뉴스 실리카겔, 첫 亞 투어 돈다…9월 첫 케이스포돔 입성 2 11:27 285
3075346 이슈 얼굴 권력 살벌하다는 배우상 남돌.jpg 3 11:27 1,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