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삼성, 베트남에 4300억 납부…'글로벌 최저한세' 부담 가시화
14,881 3
2025.03.18 08:28
14,881 3

韓 글로벌 최저한세 시행 앞둬 기업 세부담↑
삼성전자 베트남에 약 4300억원 세금 납부
"글로벌 통상 관계 따져보고 시행해야"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기업들의 글로벌 최저한세(필라2) 부담이 현실화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라 글로벌 통상 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한국 정부도 글로벌 최저한세 최초 신고 기한 등을 유예할 필요가 커졌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2024년 감사보고서에 글로벌 최저한세 항목으로 약 4300억원의 세금을 기재했다.

 

글로벌 최저한세는 다국적 기업이 특정 국가에서 15%보다 낮은 실효세율로 과세를 하는 경우 다른 국가에 과세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2021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주요 20개국(G20)이 주도하는 포괄적 이행체계(Inclusive Framework)에 참여한 143개국이 합의했다. 한국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일본 등이 지난해부터 시행 중이고, 미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나라들이 이미 도입을 결정했다.

 

 

글로벌 최저한세는 △소득산입규칙(IIR) △소득산입보완규칙(UTPR) △적격소재지추가세(QDMTT) 등에 따라 부과가 이루어진다. 베트남은 QDMTT를 먼저 도입함에 따라 삼성전자는 베트남에 세금 약 4300억원을 납부하게 된다. QDMTT는 글로벌 최저한세에 따라 다국적 기업이 내야 하는 추가 세액에 대한 납세권을 모기업 소재 국가가 아닌 사업장 소재 국가가 갖도록 하는 제도다.

 

삼성전자는 베트남이 QDMTT를 도입함에 따라 추가 세액을 베트남에 낸다. 삼성SDI(006400)(약 28억원), LG전자(066570)(약 498억원), LG이노텍(011070)(약 190억원)도 글로벌 최저한세 항목으로 기재하고, 베트남 등에 추가 세액을 납부하게 된다.

 

우리나라도 글로벌 최저한세를 도입했기 때문에 소득산입규칙에 따라 한국에 본사가 있는 기업이 실효세율이 15%에 미달하는 국가에 진출했을 때 한국 국세청에 차액을 내야 한다. 이에 SK하이닉스(10억원)는 글로벌 최저한세를 한국 국세청에 내년 6월까지 신고해야 한다.

 

재계 관계자는 “글로벌 최저한세에 대해 한 우려는 꾸준히 지속해 온 문제로 기업들의 세금 부담 우려가 컸으나 시행을 막긴 어려웠다”며 “이제 세금 규모가 구체적 수치로 나타나는 등 세 부담이 가시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글로벌 최저한세를 도입하지 않았다. 이에 소득산입보완규칙에 따라 미국 다국적 기업이 한국에서 사업을 영위하면 추가 세액을 한국 국세청에 납부하게 된다. 이 경우에는 미국 기업이 불리해진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글로벌 최저한세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함에 따라 한미 통상 관계에서도 글로벌 최저한세가 어떻게 작용할지 추이를 지켜봐야 할 필요가 커졌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최근 기획재정부에 글로벌 최저한세 소득산입보완규칙의 시행을 유예하자는 내용의 건의문을 보내기도 했다. 예컨대 한국 정부가 구글 코리아 등 미국 다국적 기업에 과세를 하게 되면 미국 정부의 통상 보복 관세를 부과할 우려도 있기 때문이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964469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197 02.28 31,67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77,88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06,12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62,7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36,01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9,9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4,0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2,5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7,70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6,7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1,7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6425 기사/뉴스 '미쓰홍' 박신혜, 갈곳없는 고경표에 아찔한 제안! 순간 최고 시청률 12% [종합] 11:07 59
3006424 이슈 아이돌팬: 당신은 제 아들의 '동경'이었습니다 11:06 452
3006423 이슈 전쟁은.. 그냥 참혹한 거예요. 멋진 군인 그런 거 없습니다. 인간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전쟁은 그런거죠 전쟁이 나면 다 괴물이 돼요 다 죽는 거예요 그래서 일어나면 안되는 거고 3 11:02 1,028
3006422 유머 설명할 시간이 없어 어서타 짤 진화 7 11:01 1,209
3006421 유머 금수저 친일파 vs 흙수저 독립영웅 이게 맞냐? 7 10:59 1,436
3006420 유머 두부의새로운개인기ㅡ"여보세요" 최초공개합니다 2 10:57 490
3006419 기사/뉴스 美 국방장관 "세계 어디든 미국 위협하면, 이란처럼 추적해 제거" 19 10:56 1,054
3006418 이슈 지금은 철거된 왕과사는남자 세트장 24 10:55 3,097
3006417 이슈 진짜 신기하긴 한 <왕과 사는 남자> 관객수 추이 43 10:52 3,261
3006416 이슈 [미스터선샤인] 대체 의병은 왜 하는겁니까? 4 10:51 534
3006415 유머 혈압 오르게 하는 ai랑 탕수육 게임 8 10:49 859
3006414 정치 李대통령 "민주주의·평화 위협 위기의 시대, 3·1혁명 정신 되새겨야" 1 10:49 160
3006413 이슈 공항에서 팬에게 탈퇴하라는 외침을 들은 멤버 26 10:49 4,637
3006412 유머 30-40대 잠못자게하는 노래들 6 10:48 998
3006411 이슈 그 시절 대형 포털 사이트의 옛 모습 jpg 9 10:47 1,339
3006410 기사/뉴스 관계자들도 놀랐다 '왕사남' 4주차 최고 기록 기대…역대 최초 42 10:41 3,341
3006409 유머 이 과자 누가 사먹지 싶은데 48 10:39 4,581
3006408 이슈 동양인 배우가 드물던 시절, 어린 나이에 데뷔해 상처를 받았던 ‘해리 포터’ 초 챙 배우 케이티 렁 39 10:39 5,035
3006407 기사/뉴스 “인구, 지금보다 절반 줄어야 한다” 뜻밖의 ‘충격’ 경고… 28 10:39 2,333
3006406 유머 종교 드립) 이름에서 성스러움과 찐따스러움이 공존함 6 10:39 1,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