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미국 바클레이 센터(Barclays Center)는 SNS 공식 계정에 “두 차례 매진 공연을 기념해 제이홉에게 커스텀 기념패(Custom plaque)를 선물했다”는 글과 함께 기념패 사진을 게재했다.
기념패에는 제이홉의 솔로 월드 투어 ‘호프 온 더 스트리트’(HOPE ON THE STREET) 포스터 사진과 함께 ‘SOLD OUT’이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공연장 내외의 전광판과 포스터에도 ‘솔드 아웃’ 문구가 전시돼 열기를 실감케 했다.
제이홉은 지난 13일과 14일(현지시간) 이틀간 뉴욕 브루클린에 있는 바클레이 센터에서 월드 투어 첫 해외 공연을 시작했다. 바클레이 센터는 NBA의 브루클린 네츠(Brooklyn Nets)의 홈구장으로 수용 인원은 최대 1만 9000명이다.
실제로 지난 1월 23일에 진행된 해당 공연의 티켓 예매는 미국 거주 팬클럽 대상 선예매를 통해 30분 만에 매진됐으며 대기자 수는 10만 명에 육박했다. 이에 티켓 판매를 담당하는 라이브 네이션(Live Nation)은 2월 12일 시야 제한석을 오픈했고 이것 또한 모두 매진됐다.
제이홉은 이미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사흘간 서울 KSPO돔에서 열린 공연을 모두 매진시키며 총 3만 7600여 명을 동원한 바 있다.

뉴욕 공연은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의 함성으로 시작됐으며 제이홉은 2시간여 동안 총 27곡을 열창했다. 특히 오는 21일 발매될 신곡 ‘모나 리자’(MONA LISA)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공연을 직접 관람한 현지 언론은 극찬을 쏟아냈다. 빌보드는 “BTS 슈퍼스타가 뉴욕에 희망과 열정을 가져왔다”며 신곡 ‘모나 리자’ 무대에 대해 “예술적인 싱글 데뷔”라고 호평했다.
컨시퀀스도 ‘모나 리자’ 무대에 대해 “매혹적인 노래”라고 언급하며 “안무가 더해지면서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할 만한 예술 작품이 됐다”라고 말했다.
스타일캐스터는 제이홉을 “멀티하이픈 아티스트, 2022년 롤라팔루자 헤드라이너로 등장한 최초의 K팝 솔로 아티스트로서 역사를 만들었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공연에 대해 “무한한 창의적 비전을 강조한 무대였다. 제이홉은 무대를 놀이터로 사용하며 자신의 뿌리와 엄청난 재능을 과시했다”라고 극찬했다.
미국의 유명 라디오 진행자 맥스웰은 자신이 직접 촬영한 공연 영상을 올리며 “10점 만점의 공연”이라는 코멘트를 덧붙였다.
공연이 열린 바클레이 센터를 비롯한 뉴욕 일대도 축제 분위기가 이어졌다. 뉴욕의 팬들은 공연 시작전 관객들에게 자체 제작한 한글 응원 배너를 배포했다. 배너에는 “ARMY의 희망, 우리랑 함께 꽃길을 걷자”라는 문구가 담겼다.
공연 전날 타임스퀘어 광장에서는 제이홉의 신곡 ‘스위트 드림스’(Sweet Dreams) 플래시몹이 열렸다. 위버스 팬 커뮤니티를 통해 진행된 ‘아미 온 더 스트릿 인 뉴욕’ 행사에 참가한 200명의 팬들이 모인 가운데 단체 댄스 챌린지를 선보여 장관을 연출했다.
제이홉도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뜻깊은 선물을 건넸다. 제이홉은 8일과 9일, 현대자동차 복합문화공간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 ‘스위트 드림스’ 발매 기념 무료 플라워 팝업을 열어 팬들에게 꽃을 선물했다. 팬들은 새벽 4시부터 줄을 섰고 2000여 명의 팬들이 몰려 큰 호응을 얻었다.
제이홉은 또한 미국의 유명 베이커리 브랜드 매그놀리아 베이커리와 협업해 ‘스위트 드림스’ 발매기념 한정판 컵케이크와 바나나푸딩을 출시했다.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록펠러 센터점에서 진행된 이벤트는 팬들의 큰 호응으로 15일까지 연장됐고 다음 공연이 열리는 시카고(16일-18일), 로스앤젤레스(4월3일-6일)에서도 진행하기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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