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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초점]박서진, '현역가왕2' 우승 신의 한수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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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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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가수 박서진(29)이 공정성 논란 속 MBN '현역가왕2' 왕좌 자리에 올랐다. 2022년 TV조선 '미스터트롯2' 이후 3년만의 오디션 도전으로, 중간 투입부터 우승까지 특혜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실력보다는 인지도와 팬덤 덕에 우승, '인기 투표'라는 비판도 적지 않았다. 지난해 군 면제 논란으로 최대 위기를 겪었는데, 현역가왕2로 전환점을 맞을 수 있을까.

박서진은 최근 막을 내린 현역가왕2에서 우승해 상금 1억원을 거머쥐었다. 미스터트롯2 본선 3차전에서 떨어졌지만, 전화위복 계기로 삼았다. 비슷한 시기 방송한 미스터트롯3 제안도 받았을텐데, 현역가왕2에 출연한 데는 일본으로 활동 폭을 넓힐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크게 작용한 듯 보였다. 국내 트로트 인기가 한 풀 꺾이면서 일본 시장 진출을 노리는 이들이 많아지는 추세다.


현역가왕2 톱7 박서진·진해성·에녹·신승태·김준수·최수호·강문경은 '2025 한일가왕전'에서 국가 대항전을 펼칠 계획이다. 박서진은 지난 7일 간담회에서 "한국의 정서를 알리고 싶어서 현역가왕2에 참여했다. '한일가왕전'에서도 한국의 정서를 잘 보여줄 것"이라며 "가왕 벨트 무게가 무거운데, 일본에 가서 부끄럽지 않은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공정성 논란을 의식한 듯 "상금 1억원은 기부할 것"이라고 했다.

서혜진 PD 설득에 마음을 바꿨다는 전언이다. 당초 박서진은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만료를 앞두고, 현역가왕2 출연 제안을 거절했다. 타조엔터와 결별하는 과정에서 군 면제 논란이 뒤늦게 불거지자, 서 PD에게 조언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 입장에서도 박서진은 팬덤이 탄탄하고 화제성이 높아 놓치기 아까운 출연자였다. 박서진이 미스터트롯2 탈락했을 때는 시청률이 하락할 정도로 파급력이 컸다.

결국 박서진은 현역가왕2로 군 면제 논란을 정면 돌파했다. 지난해 12월 방송한 3회에 미스터리 현역으로 등장했다. 미스터트롯2에서 노래로만 승부했다면, 이번엔 자신의 무기인 장구를 다시 꺼내 들었다. 이날 미스미스터의 '광대'를 장구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여 팬들을 열광케 했다. 현역가왕2는 1회 시청률 8.0%(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시작, 2회 4.4%로 반토막 났다.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으로 뉴스특보가 대체 편성 돼 방송이 중단된 영향이 컸다. 박서진이 첫 출연한 3회 8.1%로 회복, 시청률 상승의 원동력이 됐다. 마지막 13회는 13.9%를 찍었다.

박서진 티켓 파워는 현역가왕2 전국투어에서도 통했다. 다음 달 18~20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 공연 5회 모두 매진됐다. 티켓 오픈 1시간 만에 2만장 이상 팔렸다. 시즌1(2023~2024) 여성 출연자 전국투어와 비교할 수 없는 화력이다. 더욱이 박서진은 다음 달 12~13일 장충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도 앞두고 있다. 일반적으로 오디션 참가자들은 톱7에 들면 1년 여간 개인 활동 제약을 받지만, 현역가왕2 제작진이 배려했다는 후문이다. 현역가왕2는 nCH 엔터테인먼트와 콘서트 판권 분쟁에 휘말린 상태인데 부산, 대구, 창원 등의 공연도 매진 행렬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박서진은 현역가왕2로 군 면제 논란 여론을 돌리는 계기를 만들었다. 과거 군 입대를 언급, '팬들을 기만했다'는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가정사로 인한 우울·불면증 탓 군 면제 판정을 받은 사실을 뒤늦게 인정했다. 지난해 12월 팬카페에 "2014년 11월 스무살 때 병역판정검사에서 7급 재검 대상으로 판정 받았다. 이후 여러 차례 재검사를 거쳐 2018년 최종적으로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다"며 "10여 년 전부터 현재까지 병원에서 약물 복용과 심리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2' 하차 요청이 쏟아졌으나, 지난해 KBS 연예대상에서 신인상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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