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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14년 역사”...‘불후’ 김준현 이찬원 밝힌 700회 의미[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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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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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처음 방송한 ‘불후의 명곡’은 700회를 맞이했다. 110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토요일 저녁 안방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3년 연속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에 선정된 바 있다.

MC 신동엽 김준현 이찬원이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이번 700회에는 4월 5일과 12일 2주에 걸쳐 ‘7인의 전설’을 편성한다. 최백호, 김창완, 더 블루, 윤종신, YB, 자우림, 거미가 ‘7인의 전설’로 함께한다. 박정현, 다이나믹 듀오, 정준일, 로이킴, 터치드 등 초호화 히든 게스트가 출격한다.

박형근 PD는 “MC 신동엽은 오늘 오전에 다른 프로그램 녹화가 생겨서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했다”며 양해를 구했다.

이어 “700회 무게감이 있다. 다양한 장르를 다루는 음악 프로그램이 많지만, 세대와 여러가지 장르를 아우를 수 있는 걸 14년 했다는 게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600회도 했는데, 그때랑 마음이 똑같다. 800회를 향해 걸어가야하는, 프로그램의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새로운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박형근 PD는 700회에 대해 “MC 세 분이 특별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훌륭한 아티스트들이 코러스를 할 것”이라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김준현은 “허각, 신용재, 임한별을 저희 세 MC가 코러스로 쓴다. 이분들께 감사드리는 게 흔쾌히 해주겠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이찬원은 “700회라는 건 만 14년으로 꽉 채운 횟수다. ‘전국노래자랑’ ‘가요무대’ ‘열린음악회’에 이어 KBS의 대표 장수프로그램”이라며 “제가 온전히 700회를 다한 건 아니지만, 아직도 사랑받는 다는 게 영광스럽다. 이런 프로그램의 MC 맡고 있다는 게 행운이고 700회라 남다르다. 800회, 1000회 그 이상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찬원은 “지난해 KBS에서 많은 프로그램 하면서 귀한 상도 받게 됐다. 한해 동안 프로그램 5개를 했더라. 대상 수상에 있어서 ‘불후의 명곡’ 지분은 마음 같아선 모든 프로그램에 20%씩 주고 싶지만, ‘불후의 명곡’이 가장 큰 공을 세웠다고 생각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준현은 “700회 맞이한다는 건 역사적이다. 그 작은 페이지나마 제가 장식한다는 게 영광”이라며 “700회를 맞이한 ‘불후의 명곡’ 프로그램에 누가 되지 않도록 지금보다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영광”이라고 고백했다.

또 과거 슬럼프에 빠졌을 때도 ‘불후의 명곡’만은 함께한 것에 대해 “당시 이런저런 프로그램 그만뒀는데, 진짜 월요일마다 ‘불후의 명곡’ 녹화하는 게 정말 힐링이다. 너무 피곤하고 힘든데, 가수들이 편곡을 어마어마하게, 영혼을 갈아넣은 노력을 해서 가져온다. 이거 녹화할 때는 힐링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끈을 놓으면 안되겠다는 마음이었다. 명량 쾌활하게 녹화장을 뛰듯이 온다. 이 자리를 빌어서 함께해 준 가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개인적으로 음악을 매주 들을 때마다 굉장히 위안을 얻고 함께 즐기고 기뻐하면서 감사드린다. 기댈 수 있는 프로그램,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오랫동안 ‘불후의 명곡’을 지키고 있는 MC 신동엽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김준현은 신동엽에 대해 “늘 녹화가 끝나면 약올리듯이 ‘오늘 죽이지 않았냐. 거기는 어떻게 들렸니’라고 묻더라. 시스템 좋지만 저희는 모니터로 보지 않나. 신동엽 선배가 15년 동안 즐겁게 하는 걸 보면 음악을 정말 좋아하고 사랑한다. 가수들의 노래를 듣는 걸 호강한다고 생각한다. 매번 회식을 꼭한다. 그때도 제작진을 다 챙긴다”고 치켜세웠다.

이찬원 역시 “녹화가 끝나면 제작진과 논의하고 회의한다. 오늘 녹화 어땠는지, 다음 녹화를 어떻게 해야 할지 이야기한다. 제작진도 바뀌고 토크 MC도 바뀔 때 신동엽은 안 바뀌었다. 신동엽이 이 프로그램 정체성이다. 매번 노력하고 회의하는 모습을 보며 저희도 많이 배운다”고 이야기했다.

박형근 PD는 방향성에 대해 “끊임없이 풀어야 하는 숙제다. 새로움을 보여주려고 시도한다. 무대 연출이든 새로운 걸 보여드리려 노력한다. 무조건 새롭고 젊은 게 정답은 아니다. 얼마나 조화롭게 새롭게 담을까가 매회 큰 숙제”라고 고백했다.

김형석 PD는 “700회를 출연할 전설들을 섭외하면서 ‘불후의 명곡’ 역사를 상징하는 전설들이 있다. 젊은 세대들에게 어필할수 있는 분들을 선발했다. 앞으로도 지향할 방향성이라고 생각한다. 저희가 과거에 명곡과 전설을 소환해서 방송하지만 단순히 과거에 머물지 않고 젊은 시청자들까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음악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009/0005459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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