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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대통령도, 직속상관 경찰청장도 모두 체포한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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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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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의 입지는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 지휘 이후 높아졌다. 한국형 FBI(연방수사국)을 자처하며 '외풍에 흔들리지 않는 수사를 하겠다'던 국수본 약속도 현실이 됐다. 우 본부장은 자신의 상관인 윤석열 대통령과 조지호 경찰청장을 차례로 체포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국수본 지위를 높인 결정적인 사건은 윤 대통령 체포다. 2021년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출범한 국수본은 정치로부터 독립해 성역없는 수사를 하겠다며 등장했는데 이를 증명한 사건이어서다. 세계적으로 수사기관이 현직 대통령을 체포한 건 매우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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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체포는 우 본부장의 결단으로 속전 속결로 진행됐다. 올해 1월3일 군병력까지 동원한 대통령경호처에 막혀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실패했던 경찰은 우 본부장 지시로 2차 영장 집행땐 경찰병력(경력) 약 1100명을 투입했다. 

1차 체포영장은 공조수사본부(공조본)을 같이 꾸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주도했지만 체포영장 집행 경험이 없다는 단점이 여실히 드러나 실패로 돌아갔다.

2차 체포영장은 우 본부장 주도하에 면밀한 '체포 작전'이 마련됐다. 체포 전문가 형사기동대·안보수사대 경찰 증원에 이어 경호처가 저항할 경우 2박3일에 걸쳐서라도 모두 현행범 체포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막아서는 경호처 직원 전원을 수사하겠단 목표로 피의자 전문 호송조까지도 꾸렸다. 

언론을 통해 국수본 체포영장 집행 의지가 알려지자 지난 1월15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 도착한 경찰을 막아서는 경호처 직원은 단 하나도 없었다. 버스와 철조망 등 일부 장애물만 남았는데, 국수본은 사다리 등을 동원해 모두 우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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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한 달 가량 앞서 우 본부장은 직속 상관인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을 긴급체포했다. 80년 경찰 역사상 현직 청장을 체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 안팎에선 12·3 비상계엄 연루로 실추됐던 명예를 국수본이 다시 높였다는 평이 나왔다. 일부 고위 지휘관이 계엄에 깊이 연루된 데 패배감이 있었는데 이를 국수본의 엄정수사로 극복됐다는 취지다.

비상계엄 직후 국수본, 검찰, 공수처 모두 수사경쟁에 돌입했는데 주도권을 잃지 않았다. 계엄 직후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을 꾸리고 특수단장을 역임한 우 본부장은 공개 브리핑을 통해 "내란 수사의 주체는 경찰"이라는 점을 꾸준히 강조했다. 우 본부장의 공언을 뒷받침하기 위해 경찰은 조 청장과 김 청장을 '읍참마속'하듯 엄정하게 체포했다. 

우 본부장이 대검찰청의 합동수사본부 제안을 단칼에 거절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 신병 확보, 영장 청구 등 적법한 절차 하에서 수사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공수처와 공조본을 꾸렸고 이는 현재까지도 유지 중이다.

우 본부장 임기는 오는 28일 끝난다. 비상계엄 수사가 아직 진행 중이라며 외부와 접촉을 최소화하는 중이다. 우 본부장의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당분간 국수본부장은 공석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https://naver.me/I55rjKqH


경호처 백기투항하게 만든 건 쩔긴 햇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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