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는 22일 이스라엘의 세계적인 석학인 유발 하라리 히브리대 역사학과 교수와 AI(인공지능)를 주제로 대담을 나눌 예정인 것으로 17일 전해졌다. 이번 대담은 국회 사랑재에서 진행되고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하라리는 베스트셀러 ‘사피엔스’의 저자로, 작년엔 AI를 주제로 한 신간 ‘넥서스’를 출간했다.
이 대표는 작년 12·3 비상 계엄 이후 월스트리트저널·블룸버그·워싱턴포스트 등 주요 외신과도 잇따라 인터뷰에 나서고 있다. 외신 인터뷰와 외국 학자들과의 잇따른 인터뷰를 통해 국제 사회가 주목하는 ‘지도자 이미지’를 부각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이 대표는 오는 22일 오후 6시부터 90분간 국회 사랑재에서 하라리와 AI의 발전과 이에 대한 인류의 대응을 놓고 대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의 젊은 이공계 출신 관객 30여 명도 참석한다. 대담은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번 대담을 조율한 강선우 의원(민주당 국제위원장)은 “AI 담론을 정치권에서 이끌어가고 있는 이 대표가 하라리와의 대담을 통해 준비된 차기 지도자의 이미지를 굳힐 수 있을 것”이라며 “민주당은 미래 성장 담론에 대한 주도권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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