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암 투병 자식 주려고 고기 훔친 엄마'…잇따르는 생계형 범죄
5,784 21
2025.03.16 10:27
5,784 21

경찰, 전과·피해 변제 등 고려 감경처분…전문가 "생계형 범죄 기준 마련 필요"


(창원=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고물가와 경기 침체 등으로 서민 살림살이가 팍팍해지면서 생계형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경남경찰청은 지난달 기준 경미범죄심사위원회에서 30건을 심사해 모두 감경 처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형사입건된 30명 모두 즉결심판으로 처분이 바뀌었다.

지난해 11월 창원시 진해구에서는 한 50대 여성이 마트에서 5만원 상당의 소고기를 가방에 넣어 가져갔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이 여성은 암 투병 중인 자녀를 둔 엄마로서 마땅한 직업 없이 생활고를 겪다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동종 전과가 없고 피해를 변제한 점 등을 참작해 A씨를 즉결심판으로 감경 처분했다.

지난 1월에는 창원시 진해구 한 빌라 복도에서 의류 등이 든 가방 3개를 유모차에 싣고 간 70대 여성이 형사입건됐다.


이 여성은 버려진 물건인 줄 알고 이를 고물상에 팔아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 여성 역시 동종 전과가 없고 범행을 반성한 점 등을 참작해 감경 처분했다.

절도는 생계형 범죄 중 대표적인 범행 유형이다.

검찰청 범죄통계분석 범죄자 범행동기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발생한 절도 범죄 10만1천479건 중 '생활비 마련'이 1만3천217건으로 '우발적'(1만9천11건)에 이어 두 번째를 기록했다.

경찰은 생계형 절도 범죄가 실제 신고 건수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본다. 피해자가 딱한 사정을 듣고 신고하지 않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오은아 경남경찰청 수사1계장은 "범죄를 저질렀다고 해서 무조건 형사 처벌하는 것만이 해답일 수 없고 특히 소액의 생계형 범죄는 더욱 그렇다"며 "범죄 경위와 피해 규모, 동종 전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회적 약자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생계형 범죄를 명칭화해 그에 맞는 예방 활동을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생략


https://naver.me/5mImSIk6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차분함에 생기 한 방울! 드뮤어 · 뉴트럴 · 뮤트 · 모카무스 · 미지근 · 멀멀 컬러 등장 ✨젤리 블러셔 5컬러✨ 체험 이벤트 449 03.19 31,95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55,47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931,1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73,01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200,33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47,42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03,12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77,3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20.04.30 6,431,5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01,941
2664973 유머 오늘밤 더쿠덬들 사찰한거 같은 펭수 19:15 60
2664972 기사/뉴스 ‘감자연구소’ 이선빈X강태오, ‘썸&쌈’ 맛집..첫 데이트 어떨까 19:14 15
2664971 이슈 눈썹 강아지 최근 소식 2 19:14 223
2664970 기사/뉴스 "V가 염려" "다 막겠습니다"…김 여사와 '텔레그램 대화' 확보 1 19:13 170
2664969 이슈 여돌 투샷 사진 좋아하는 사람?.jpg 19:13 82
2664968 이슈 클라씨 보은 like JENNIE 챌린지 19:12 52
2664967 유머 김치찜 : ?? 4 19:10 555
2664966 이슈 경남 산청 산불 cctv 7 19:10 989
2664965 기사/뉴스 정유라, 7억 빌렸다 못 갚아 검찰 송치…담보는 '최순실 태블릿 PC' 6 19:07 614
2664964 이슈 윤석열 망언어록 볼수있는 사이트 윤타임 10 19:07 738
2664963 정보 이재명 명언집 직접 보고 싶은사람은 국민의힘 홈페이지서 다운 가능 10 19:06 655
2664962 유머 툥바오와 툥후이의 따뜻한 봄날 야외 데이뜌 🩷🐼👨‍🌾 5 19:06 615
2664961 유머 바오가족의 부업 🐼🐼🐼🐼🐼 6 19:06 551
2664960 기사/뉴스 '피부과 얼굴화상 배우'=윤진이였다..CG 작업비 955만원 지출[스타이슈] 2 19:06 1,917
2664959 이슈 오늘 2화부터 YouTube Premiere On-Air 하는 스타쉽 남돌 데뷔스플랜 (+버블 무료 구독권 이벤트) 3 19:06 123
2664958 이슈 너무 커서 신기한 거대 호박 기르기 7 19:05 549
2664957 이슈 헌재야, 내일은 할 수 있겠어? 그런 마음으로 내일 모레는 할 수 있겠어? 3일 후에는? 4일 후에는? 2 19:05 500
2664956 이슈 오늘 끝난 2025년도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 결과 10 19:04 1,459
2664955 이슈 오늘의 피크민 엽서 햄버거 닻 🍔 2 19:04 437
2664954 유머 새로운 사료로 밥 차려줬더니 맛있었다고 보고하러 온 고양이 1 19:04 565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